한나라당 당진군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당진군에서 5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꾸준히 거론되던 이덕연 전 당진군의회 부의장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덕연 전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중앙당 조직국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덕연 전 부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부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활동해왔고 이미 지난 군수선거에서 1만2천표를 득표한, 검증받은 사람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동섭 당진군의회 의장도 신청서를 접수했다. 최동섭 의장 역시 지난달 28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동섭 의장은 “아직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위원장에 임명되면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정한영 전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사무국장도 같은 날 신청했다. 정한영 전 사무국장은 “지역을 위해 진심으로 힘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며 “당과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기 전 당진군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지난달 28일 신청했다. 김용기 전 위원장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성용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당진군협의회 간사도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용모 간사는 그동안 올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로 거론되어 왔었다. 성용모 간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당진의 선거구를 보면 정석래 전 위원장의 부재 이후 상당히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와 같은 구도에서는 군수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 제일 많이 관여해온 내가 적임자라는 생각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정석래 전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정석래 위원장은 “신청을 하지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1일 공지를 내고 당진군당원협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9개 지역의 조직위원장 모집공모를 내고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이번에 접수를 받은 지역은 서울의 광진구을을 비롯한 전국의 9개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이며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한나라당 조직위원장 공모는 이르면 1월이 지나기 전까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6월 선거를 치르기 위해 최대한 빨리 처리하지 않겠나”라며 “1월 중순경 후보자 면접을 실시해 최종 선정결과 발표를 1월 중할 듯”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