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로타리 신임회장 이종윤씨

“확고한 클럽 위상정립에 주력”

“어려울 때의 봉사가 진정한 봉사라고 하지 않습니까. 회원들이 잘만 따라 준다면 큰 어려움 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군내에선 유일하게 면단위 로타리클럽인 석문로타리 이종윤(삼봉중앙마트 대표) 신임회장은 클럽 창립멤버로 10년의 세월을 클럽과 함께 해왔다.

면단위 클럽이다 보니 회원확보도 쉽지 않고 로타리 활동에 대한 인식도 충분하지 않아 한 두번 위기도 겪었지만 그때마다 로타리안으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온 회원들에게 이 회장은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회원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이 회장은 이제 단순한 친목단체 성격에서 벗어나 로타리클럽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세우겠다는 포부다.

“로타리안의 역할은 바로 직업을 통한 봉사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 속에서 이웃과 인류를 위해 베풀 수 있는 봉사를 찾는 것이죠. 회원간의 친목이 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만들어주긴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회장은 당장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기 보다 먼저 베풀고 희생하겠다는 각오가 로타리안이 갖춰야 할 자세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앙인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신앙심을 갖고 생활하듯 봉사가 생활의 한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느꼈을 때 로타리안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는 이 회장은 회원 모두가 진정한 로타리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는 클럽이 되도록 하겠다고 욕심을 더 내는 이 회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회원들을 보다 많이 영입해 활동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해뜨는 마을 외목에서 새 천년대를 맞는 날, 창립 10주년 기념 주회도 가질 계획이다.

만 서른살에 마을 이장을 볼 정도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이 회장은 맨손으로 삶의 터전을 일궈온 입지전적인 인물이자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