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천면 죽동리 아미산 입구에 위치한 당진외국어교육센터 운동장 표면이 울퉁불퉁 고르지 않아 등산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등 공사상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당진읍 읍내리에 사는 김모씨는 “1월 중순경쯤 아미산에 등산을 하러갔는데 멀쩡했던 운동장 바닥에 자동차 바퀴 자국이 잔뜩 나 있고 고르지 않아 이동하기가 불편하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며 “공사가 잘 못 됐으면 다시 복구를 해 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당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2월말 운동장을 다지는 공사를 실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렸고 질퍽해진 운동장에 차량이 진입해 문제가 됐다고 해명했다.
당진외국어교육센터 관리 담당자는 “지난 12월30일에 교육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래와 마사토를 깔았는데 이후에 비가 많이 내렸고 등산객 차량들이 진입해 바퀴 자국이 생기고 추운 날씨로 굳어진 것”이라며 “작업을 했던 포크레인 기사에게 이야기를 해 날씨가 풀리는 대로 다시 복구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외국어교육센터 운동장은 아미산 등산객들의 주차장으로 활용되어 왔었다. 이로 인해 특히 주말이면 교육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운동장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웠다. 교육청측은 지난해 교육센터 진입로에 아미산 등산객 주차장이 마련되어 운동장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래와 마사토를 깔게 됐다며 경위를 설명했다.
현경숙 장학사는 “아미산 등산객들의 차량으로 교육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운동장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웠다”며 “주차장이 신설돼 운동장을 활용하기 위해 모래를 다시 깔았는데 날씨로 인해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현 장학사는 “앞으로 운동장은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아미산 등산객들은 주차장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당진외국어교육센터측은 운동장의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날씨가 풀리는 대로 복구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당진외국어교육센터에서 직접 마사토와 모래를 구입하고 포크레인 기사를 고용해 실시했으며 총 720여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