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꽃을 ‘선거’라 합니다. 참여할 때 민주주의가 피어난다는 뜻에서입니다.
지방자치를 풀뿌리 민주주의라 합니다. 지역민들이 모든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자치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밑바탕에서부터 민주정치가 실현된다는 뜻에서입니다.
두 가지 모두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가와 그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 가장 근본적이며 일반적인 원리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지방선거는 민주주의 실현에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거창하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지방선거를 얼마나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치러 자질과 능력 있는 주민의 대표를 선출하느냐가 지역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우리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가오는 6.2지방선거는 무엇보다 지역의 현안을 중심으로 후보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통해 적임자를 뽑는 성숙된 주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등 돌릴 일이 아니라, 우리 정치의 현주소가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친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과제라는 생각으로 올바른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당진시대 역시 올바른 풀뿌리민주주의가 꽃필 수 있도록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선거보도의 준칙을 마련해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당진시대는 오는 6.2 지방선거가 지역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키는 주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유권자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보도의 전형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쟁 아닌 정책, 선거 결과의 예측이 아닌 선거를 통해 드러난 지역사회의 현안에 보도의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각종 현안문제들을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이슈화할 것입니다.
본지는 이와 같은 선거보도의 원칙 아래 다음과 같은 선거보도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당진시대 선거보도 지침
1. 선거보도에서 철저히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
2. 후보자 중심의 보도가 아니라 유권자 중심의 보도를 한다.
3. 인물이 아닌 지역사회 의제를 중심으로 보도한다.
4. 공정하고 유용한 보도,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제공으로 유권자가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5. 선거와 정치에 대한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표현을 지양하고 유권자를 비하하거나 소외시키는 용어 사용을 지양한다.
6. 정당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지 않는 모든 불법, 부정 선거를 철저히 감시한다.
7. 후보자의 도덕성, 정책 공약에 대해 철저히 검증한다.
8. 전투식 보도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선거가 당선을 위한 후보자간의 전투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다.
9. 각종 단체·개인이 폭로하는 선거관련 정보를 사실 확인에 입각하여 찬반 양쪽의 의견을 균형 있게 보도·논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