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송악의 ‘라’선거구는 현재 가장 많은 군의원 출마예상자가 거론되고 있는 지역으로 당별 경선 이후에야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신평의 경우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당에서 모두 1~2명의 당원들이 출마의사를 밝혔으며 무소속 출마자까지 있어 현재 총 6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 송악의 경우에는 안준영 씨가 자유선진당에 입당하고 출마의사를 밝혀 거론되는 출마예정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28일까지 활동하는 정치개혁특위는 기초의원 선거구제 도입 문제를 남겨놓고 있지만 여야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선거구제 유지로 가닥이 잡혔지만, 친박계 23명 의원이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선거법 개정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로 지역내 군의원 출마예정자들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출마예정자들은 요즘 농협 운영공개와 각종 단체의 연시행사 등에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 선거구의 경우 현역 의원과 전직 의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다른 선거구와 달리 2개 읍면이 한 선거구로 묶여 있는 점 등 지역 특성상 아직까지 지역내에서 후보 단일화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신평- 박창용, 이병욱, 안석동, 이덕연, 양창모, 박건형

신평은 12개 읍면 중 가장 많은 인물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출마예상자들을 당별로 살펴보면 자유선진당에서 박창용 전 서해중앙신협 이사장, 이병욱 환경보호국민운동 본부 부총재가 출마의사를 밝혔다. 두 출마예상자에 따르면 자유선진당의 군의원 공천을 위한 경선은 3월 중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며 두 후보 모두 경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당초 출마 뜻을 언급했던 최정식 서해중앙신협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안석동 현 군의원과 이덕연 전 군의원이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아직 지역 당협위원장이 확정되지 않아 군의원 후보 경선 일정도 불분명한 가운데 오는 23일 천안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충남도당 개소식 이후 지역 일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양창모 삽교호번영회장이 민주당에서 단독으로 출마를 준비 중이며 지난 대선당시 이명박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는 박건형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송악- 김천환, 이재광, 박영규, 안준영

송악의 최대변수는 김천환(자유선진당) 전 군의회 의장의 행보다. 김천환 전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군의원과 도의원을 두고 고심 중”이며 “당의 지시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구제 개편이 확정되는 열흘 내로 김 전 의장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악에서는 재출마하는 이재광(한나라당) 현 군의원에 맞서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박영규 당진항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이 자유선진당으로 재도전한다. 한편 지난달 안준영 송악중학교 총동문회장이 자유선진당에 입당하고 출마의 뜻을 밝혀 당내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