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지방선거 당시 이종윤 석문새마을금고 이사장(한나라)과 이문호 서산장학재단 사무국장(한나라) 간의 약속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면 위로 떠올라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윤씨와 이문호씨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함께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종윤 이사장만이 출마를 했다. 이종윤 이사장은 당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이문호 사무국장에게 이번 선거 출마를 포기할 것을 부탁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윤 이사장은 ‘마지막 출마’임을 강조하며 선후배간 힘을 합해 준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던 것.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종윤씨는 이문호씨에게 이를 제안함과 동시에 ‘당선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으니 나를 지지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2010 지방선거에도 이종윤 이사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이종윤 이사장이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출마한 것은 둘 사이 약속이 틀어졌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2006년 당시 이문호씨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종윤씨를 돕기로 했으나 이종윤씨를 지지하지 않았고 같은 정당에서 활동하던 백성옥(새천년민주당)씨를 지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종윤 이사장은 “이번 선거 불출마에 대한 이야기는 지역과의 약속이 아닌 개인 간의 사석에서 나눈 이야기였을 뿐”이라며 “개인적인 약속을 지키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약속이 틀어진 이유도 서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이야기 하지 말자며 출마와 당선에 대해 지역여론에 맡기기로 이야기 됐다”고 말했다.
이문호 사무국장은 “불출마 자체가 약속을 지킨 것으로 약속을 어긴 적이 없다”며 “백성옥씨와는 같은 당에 있었던 것 뿐이고 당시 선거 이후 이종윤 선배님의 선거를 도왔던 사람들이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인사까지 받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