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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4기, 황해경제자유구역, 석문공단 등 대규모 건설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 덕분에 지역내 경제상황은 타 지역에 비해 호황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군내에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건설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주차공간 확장으로 연면적 증가

지난해 3월 30일 착공한 당진군신청사 및 의회 건립공사는 당초 예정대로 2011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무를 맡고 있는 군청 재무과 조숙경 영선팀장은 “현재 8층 골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체 진행률은 30% 정도이며 내년 3월 준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 신청사는 당진읍 대덕 수청 도시개발 사업지구 공공청사 부지에 총사업비 64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신청사는 7만1599㎡의 면적에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2241㎡ 규모로 825대의 주차능력을 갖추게 된다.

당진군 신청사 건립비용은 당초보다 늘어난 644억원이다. 이는 당초보다 주차장 면적이 증가해 연면적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군이 지난해 연말 당진군의회에 제출한 제2차 당진군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늘어난 면적은 지하주차장이 1만227㎡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기존 609억원에서 644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 2006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온 당진군은 신청사 규모를 건축연면적 2만4795㎡(7500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계획했으나 이같은 계획이 당시 행정자치부에서 권고한 건축연면적보다 크게 웃돌아 국고융자금 150억원까지 포기한 바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축소된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최종 확정했다.

오는 201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당진군의 신청사 건립비는 총 1214억원(건설비 644억, 토지비 570억)으로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시공은 계룡건설산업㈜와 ㈜대우건설, 서진산업㈜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감사원 감사로 외관 변경 가능성

한편 당진군은 신청사 에너지 효율을 높이라는 감사원 지적을 적용하기 위해 검토중이다. 조숙경 영선팀장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개 시군 신청사에 대한 감사를 벌여 2005년 이후 완공된 자치단체 청사는 설계변경과 시설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효율 3등급 이상으로 바꾸기를 권장했다”며 “군 신청사 신축에 에너지 효율 등급 상향 추진을 위해 외부 디자인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에 따른 설계비용도 책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시민단체에서 꾸준히 지적되어온 과대청사에 대해서는 과대청사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숙경 팀장은 “행정안전부 회의석상에서 공개적으로 호화청사를 판정하는 기준에 대해 질의했을 때도 정확한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며 “당진군이 향후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과대청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겨울에도 대규모공사 지적,

당진군, “대책 세우고 추진중”

한편 지난 겨울 내내 공사를 진행했던 당진군에 일부에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대규모 공사의 경우 겨울에는 공사를 쉬는 것이 관례이고 겨울이면 공사과정에서 콘크리트가 제대로 굳지 않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대규모 공사의 경우 겨울에는 공사를 쉬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숙경 팀장은 “실제로 그와 같은 문제가 들어온 적은 있었는데 감리사와 시공사에서 공사를 중단하는 비용보다 대책을 세우고 추진하는 비용이 적게 든다고 판단해 시행했다”며 “공사장 전체에 열을 유지하는 막을 치고 밑에서 열을 올려보내 영상 10도를 유지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