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상하수도사업소의 BTL사업에 이어 차선도색 마무리 공사가 수개월째 진행되지 않으면서 도로를 왕래하는 운전자 및 보행자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

당진읍사무소 주변 외곽 도로의 상하수도 공사 이후 지난해 12월 23일 도로포장이 완료되었지만 약3개월 만인 지난 18일에서야 중앙선 및 도로안전선 등 차선도색공사가 일부 구간에 한해서만 진행됐다.

특히 문제의 도로들은 수많은 주차차량과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이곳을 왕래하는 인근 주민을 비롯한 상인들이 불확실한 도로의 경계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오랫동안 방치된 차선도색 공사로 인해 안 그래도 좁은 도로가 일방통행화 되어버려 양방향인 이 도로에서는 주차된 차량과 마주오는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특히 그 사이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한채 차량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보행자의 모습은 진풍경을 이룬다”고 말했다.

현재 화덕갈비에서 옥돌고개로 이어지는 구간만이 차선도색공사가 이뤄진 상태이며 당진읍사무소 정문에서 화덕갈비로 이어지는 구간과 화덕갈비에서 당진고교 앞 5거리로 이어지는 구간은 차선도색이 실시되지 않은 상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달 31일까지 최대한 차선도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이어 화덕갈비에서 당진고등학교 5거리로 이어진 도로에 한해서는 옥돌고개의 상하수도 작업 마무리 공사가 남아있어 함께 늦어도 4월말까지 차선도색을 끝마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상하수도사업소 심상필 담당자는 “시행사들에게 누차 빠른 마무리 공사 진행을 요구했지만 그동안 눈과 비가 자주와 작업이 밀려진 상태”라며 “시행사들이 여러 업체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시행사들의 사업구간에서만 자신들의 장비를 따로 사용하고 있어 마무리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