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당진와이즈멘 신임회장 손춘세씨
“봉사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
새당진와이즈멘클럽은 회원수 23명에 불과하지만 나름대로 작은 봉사인 공동체를 잘 이루고 있는 단체다. 한 뜻을 갖고 모인 클럽이기에 사랑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해왔다고 자부하는 신임회장 손춘세(당진읍, 새로나신발 대표)씨.
회원수가 적은 만큼 봉사의 양보다는 질을 더 소중히 한다는 새당진와이즈멘은 봉사대상을 선정하는데 있어서도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을 찾아서 봉사해 왔고, 고아원을 방문하는 달에는 월례회의 때 저녁회식을 하지 않고 그 비용으로 다과를 준비하는 청렴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창립 초창기부터 자신이 회장직을 맡았을 때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를 구상해 왔다는 손 회장은 환경보호활동과 소외계층돕기, 선교지원활동 등 와이즈멘 활동의 큰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손 회장은 환경은 우리가 잠시 빌려쓰는 것이라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말마다 등산객과 행락객들의 쓰레기가 쌓이는 아미산과 송림공원 등을 매주 월요일 새벽에 찾아가 정화활동을 벌일 계획이란다.
또 무의탁노인 밝은 눈 찾아주기 운동으로 돋보기를 마련해 드리고,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활동들은 모두 회원업체의 후원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선교지원활동으로는 미자립 교회나 형편이 어려운 교회를 찾아가 선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손 회장이 이러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꼽는 것은 기반을 잘 다져놓은 역대회장들과 한번 모이면 쉽게 헤어질줄 모른다는 회원들의 굳은 결속력이다.
“회장직을 물러나면 일선에서 멀어지는게 전례인데 우리 클럽은 회장역임 후엔 평회원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활동합니다.”
새당진와이즈멘의 모든 봉사활동은 조를 짜서 진행되는데 조장이 모두 역대회장단이라는 사실에서 손 회장의 자랑이 ‘근거있는 자랑’임을 알 수 있다.
손 회장은 마음과 뜻을 합하면 와이즈멘의 3대 과제인 ‘친교·교양·봉사’가 모두 이뤄질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변함없는 참여와 화합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