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와이즈멘 신임회장 안종국씨

“침체 딛고 와이즈멘 사랑 전파”

당진와이즈멘클럽 안종국(당진읍, 까슈 대표) 신임회장은 자신을 ‘변화가 없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쉽게 분노하지도, 크게 기뻐하지도 않는, 그래서 아군도 적군도 없다는 안 회장은 그것이 자신의 단점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반면 모든 것을 수용할 줄 아는 넉넉함은 그가 20년 역사의 당진와이즈멘을 이끄는 회장으로서 직분을 수행하는 데 오히려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안 회장은 “당진와이즈멘클럽이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실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해 클럽활동이 침체됐던 게 사실”이라며 “침체기를 극복하고 와이즈멘클럽의 본연의 역할을 해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그런 의미에서 올 클럽표어를 ‘사랑을 나누는 와이즈멘’으로 정했다고 한다. 안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은 지역봉사활동으로 교통질서, 환경캠페인과 농촌일손돕기, 재해봉사활동을 필요시에 전개하고 여건이 조성된다면 오지마을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도 해보겠다는 계획이다. 또 복음화운동으로 유명인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도 열어 볼 계획.

안 회장은 무엇보다 참사랑 나누기 운동에 역점을 둘 계획인데 연중 사랑의 모금운동을 전개해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무의탁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클럽의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안 회장은 회원확충도 회원수에 중심을 두기 보다 우수한 회원을 영입하는데 비중을 둔다는 방침.

안 회장은 이러한 사업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며 “모든 사업에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인 신순옥씨의 적극적인 격려가 회장직을 수락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는 안 회장은 클럽에서 사무장,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도지사배 바둑대회에서 우승까지 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바둑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