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질문>
1. 군수에 당선된다면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인가?
아무래도 현시점(민종기 군수관련)에서는 모든 군민들의 통합과 화해와 화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려다가 순간의 과욕으로 저질러진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군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둘째는 공무원 조직과 내부의 갈등, 반목을 없애야 할 것 같다. 잘못된 일은 정비, 보완하고 스스로 자정을 통해 공무원들이 발로 뛰고 움직이는 조직을 갖추어야 이 지역 사회가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셋째는 강제 수용방식에 의한 개발 사업으로 군민들의 엄청난 재산상, 정신적 손해와 불안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되돌려 놓는 일이라고 본다. 이제는 편안한 당진모습 찾기가 필요한 때다. 넷째는 마구잡이식 기업유치에 따른 환경문제는 더 이상 해서는 안 된다. 필요한 제도와 과학화된 시설보강으로 청정당진을 만드는 일은 후세를 위해서도 대단히 시급하다고 본다.
그밖에 무모한 시승격의 속도조절, 엄청난 혈세 낭비성 행사, 축제 등의 통폐합, 세종도시 원안사수에 대한 당진 서민경제의 보호 등은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복지정책 등은 시급하다.
2. MB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사업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어떠한가.
우선 4대강사업에 대한 의견에 앞서 정부가 어긋난 행정절차로 무리한 시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회에서 예산승인도 없이 지난해 기공식부터 하는 정부가 어디 있나. 물론 강의 보존을 위해서는 민족의 젖줄이니 개발, 보완이 왜 필요하지 않겠는가. 기술조사, 기술공법, 생태, 환경 어느 분야하나 국민의 설득을 외면하고, 무리하게 추진한 점을 국민들은 외면하고, 심지어 종교단체까지 저지운동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꼭 MB정부에서 이렇게 무리해야만 4대강이 살아나나.
시급한 부분부터 년차별, 차기정부로의 이관 등 속도도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읍면별 편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맞다. 참으로 심각하다. 좁은 군 단위 하나를 양분하고 말았다. 지역의 균형개발과 고른 주민 소득을 일구어 내야 한다. 그런데 남북부권 편차는 눈에 띄게 다르다. 북부권 읍면의 주민들은 말할 수 없는 불만을 갖고 있다. 희망도 잃었다. 각 읍면마다 지리적, 지형적 특성이 다르다. 중앙도시권, 서북부권, 동남부권 맞춤형 균형 개발의 모델이 당장 필요하다.
4. 최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데 후보의 의견은 무엇인가.
현재 시민단체 뿐만 아니라 절대 다수 학부모님들의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도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도 소모적일뿐이다. 국민소득의 차이, 국가예산의 문제등을 운운하지만 장래국가 동량을 키우는 일에 명분없는 핑계라고 생각한다.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 다소 늦추어도 될 사업비 예산을 조금 줄이던지 아껴쓰면 절대 가능하다.
90년대 대전의 유성구 무상급식 법적 투쟁에서도 승소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필요없이 채택해야할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5. 후보자는 당진의 3대 성장 동력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느 지역, 어느 도시나 산업구조의 변화는 급변하고 있다. 당진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1, 2차 산업구조의 변화는 이제 완전히 바뀌었다. 농업과 공업이 병존하면서 이제는 서비스산업과 문화, 관광사업을 끼어 넣어야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눈앞에 와 닿은 국민 3만불 시대에 대비한 문화, 관광 산업은 수도권과 가까운 당진이 최적지다.
이제 당진은 농업과 철강업, 그리고 문화, 관광산업이 함께 가야만 당진군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아주 좋은 여건이다.
6. 당진군의 도시개발방향과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인가?
당진은 이제 개발이 아니고 보존이다. 다만 문화, 관광을 위한 개발은 필요하다. 지난 6년간 마구잡이 개발과 비환경 기업유치에 의한 환경은 지금도 당장 심각하다.
과연 환경파괴 면적은 전국 최고다. 이제 국한적 개발 이외 생태보존, 복원은 필수라고 생각이다. ‘생태보존,보호특구’정책을 펴나가면서 몸살앓는 당진을 반드시 살려 낼 것이다.
7. 쌀 소비 부진과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어떠한 대안을 갖고 있는가?
참으로 함께 걱정하고 눈물을 흘려야 할 일이다. 땀흘린 대가를 얻지 못하니까 말이다. 쌀소비를 위한 갖가지 정책들도 많이 있지만 거리가 먼 국가정책이다. 더이상 늦출수 없는 쌀가공 산업의 집중육성과 쌀값하락에 따른 쌀농업 진흥기금을 약 200억원 조성해 시세차액에따른 농가보전을 실행할 것이다. 물론 쌀값하락 뿐만 아니라 농산물 전체에 관한 문제라고본다.
8. 당진군의 개혁과제는?
우선 공직 내부의 혁신은 즉시 추진해야 된다. 서로의 갈등과 분열은 파멸이다. 둘째는 행정편의적 규제나, 제도 등은 과감히 군민지원 체제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셋째 기업특혜형 개발 정책의 전면폐지, 혈세 낭비요인의 차단, 불필요한 각종 위원회 통폐합 등은 물론 넷째 왜곡된 당진의 역사, 문화 바로세우기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다섯째 서민경제의 보호정책은 정말 개혁 차원에서 다룰 것이다. 당진의 경제는 중앙예속화가 두드러져 영세, 서민경제는 크게 움추려 들고 말았다. 지역업체, 지역소상공인 지원육성 조례를 바로 제정할 것이다.
9. 핵심공약 3가지만 말해 달라.
크게 보면 경제, 환경, 문화의 전국 1등 당진을 건설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어촌 희생과의 전쟁을 선포하여 뿌리 농수산업을 육성시킬 것이며 둘째 앞에서 지적했듯이 당진경제 지원육성이 돼야 한다. 대형마트에 의한 동네슈퍼가 죽어서야 되겠는가? 반드시 판매상품에 대한역할 분담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는 환경과 문화의 접목이다. 깨끗한 청정당진과 수준높은 당진문화의 발굴과 복원으로 당진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개별신상질문>
고령의 나이, 후배에게 물려줄 나이 아닌가
“경험과 경륜 쌓인 맏형이 맡아야”
1. 공무원 정년은 대게 60세 이하다. 후보는 64세로 고령의 나이인데 이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줄 나이가 아닌가.
행정이 노련해지려면 그만큼 경험과 경륜이 겸비되어 한다. 경험과 경륜은 나이가 어리거나 젊었을 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배운 행정 노하우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머리로 하는 것이다. 미국에는 104세의 상원, 하원 의원도 있다. 현대 지식사회는 두뇌의 사회이지 힘의 사회가 아니다. 고급인력이 뒤로 물러나 있는 사회는 발전이 없다. 젊은 사람이 높은 자리에 별로 없는 것은 그만큼 능력을 축적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련한 능력을 쌓으려면 적당히 나이가 먹은 사람, 곧 맏형과 같은 사람이 맡아야 실수가 없는 법이다. 전문가는 전문가로서 늙지 않고 죽지 않는다.
2. 민군수 감사와 관련 진행상황, 기자회견 예고 등에 대해 후보자가 여러 차례 거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된 것인가.
내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볼 때 그게 가능하리라 보는가. (나와) 민군수와의 관계는 선거에서 패어플레이했던 라이벌이지, 군수의 하는 일이나 잘못된 일을 끌어내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다만, 15만 군민의 눈은 매서운 것이다. 지도자 한 사람의 행적은 15만 군민이 보고 있다.
(민군수의 감사원 감사에 내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저질스런 루머다.
3. 민군수에 대한 감사원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법에서 알아서 판단할 사안이지 내가 어떻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때 열심히 일하려고 했던 사람이고 보다 군민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저렇게 잘못된 것에 대해 군민들이 모두 함께 걱정하면서 포용해주고 안타까워하고 어루만져야 한다. 어려울 때는 일단 격려해주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더 이상 그런 지도자가 나오지 않도록 유권자들이 감시도 잘 해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민종기 군수가 아닌 다른 사람이 당선되면 이전에 추진되던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한다. 하지만 가장 훌륭한 행정가는 전임자가 하던 일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후에 새 일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