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수에 당선된다면 어떤 일에 역점을 둘 것인가?
산과 농지가 파헤쳐지고 바다가 가로막히고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했지만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개발의 굉음이 지역전체에 울려 퍼졌지만 그로 인한 이익은 소수 토호세력에 집중됐을 뿐 대다수의 주민들에게는 남의 나라 얘기나 다름없었다. 저와 민주노동당은 당진을 확 바꾸려고 한다. 심각한 양극화와 ‘묻지마 식’ 개발 결과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서민들, 그리고 파괴되어 가는 자연환경부터 배려하고 따뜻하게 챙김으로써 ‘서민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당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당진’을 만들겠다. 개발보다는 생태와 서민복지를 우선시하겠다.
■ 군 행정개혁의 방향은?
당진군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조례 제정을 미룬 채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례 제정을 통해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현행 당진군의 주민투표 청구인수는 1/9이다. 주민투표를 위해서는 1만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주민투표법이 허용하고 있는 가장 완화된 청구인수인 1/20로 완화해야 한다. 밀실에서 진행되는 도시계획은 비리와 부패의 원인이다. 전면 공개해야 한다.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주민통제장치를 강화하고 현실화시키며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이다.
■ 산업단지, 공장입주에 따른 경제적 효과 극대화 방안과 환경·교통문제 저감방안은?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입주에 따른 지역경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각종 개발과 기업입주 시 노동자들이 지역에 거주하고 지역주민들을 비정규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근로복지회관 등 노동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의 확충과 함께 지역주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부분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등을 해소함으로써 구매력을 갖춘 소비층을 확대해야 한다.
산업단지는 하나의 공원이자 정원이어야 한다. 산업단지가 공업게토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녹지를 배치하고 교통축과 잘 연계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단지내의 용도구역은 생산활동과 주택 및 지역사회 서비스 등이 적절히 배치된 채 설정해야 한다.
■ 읍면간 불균형 발전에 대한 방안은?
당진읍 원도심은 대전 ‘으능정이’ 거리의 사례와 같은 ‘차 없는 거리’로 육성해 상업기능을 특화하겠. 소외지역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문화시설·공원 확보 등을 통해 불균형을 줄여 나가겠다. 군정의 주요 방향을 성장에 두기보다는 분배와 서민복지, 지역균형 발전에 두겠다.
■ 노인, 빈곤층에 대한 복지대책은?
당진에서 이제 더 이상 돈이 없어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가정경제가 붕괴되는 일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무상의료 전단계로‘긴급의료지원기금’을 설치해 난치병, 중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 기금은 군비와 기타 출연금 등으로 조성하며 집행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지도록 하겠다.
당진에 치매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나 완공된다고 해도 비싼 진료비 때문에 일반 서민의 경우 이용이 어렵다. 지역 치매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비 일부를 지원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