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라면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합니다. 각 지역 단체별 성격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기 마련이죠. 지역의 대표자라면 이를 하나의 목소리로 규합할 수 있는 정치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일련의 사건을 봤을 때 공명성과 청렴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편향성 없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당진군은 현재 개발위주의 발전 방향에 틀을 잡아나가고 있어 몇몇 계층들이 소외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운 대표이사는 소외 받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문지식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충분한 자문을 얻어 군·도 의원, 군수로서 활동할 수 있다”며 “사회를 이끌어갈 힘은 주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 부터 시작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소도시의 특성상 구심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청 앞 광장을 하나의 예로 들었다. 당진을 비롯한 여러 소도시의 경우 대도시에 비해 도시계획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신청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행자가 배려되는 도시개발이 이뤄져야 합니다. 또 녹지공간도 함께 확보된다면 귀품 있는 소도시가 만들어질 겁니다. 넉넉한 정서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걷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한다면 그 곳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발전이 이뤄집니다.”

그는 또 당진의 경우 미풍양속과 도덕성이 살아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반대로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인척관계, 혈연관계, 학연관계에 놓여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 그는 이와 같은 일들이 의회의 견제와 비판, 감시 능력이 결여되는 상태를 초래해 왔고 작은 지역도시가 갖춘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인적자산이 풍부하지 못한 점과 지역도시에서 서로가 좋은게 좋은 거라는 생각이 팽배한 상태”라며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니 의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어 인맥관계에 의한 선거는 서서히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단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선거에 관심이 적어 성급한 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