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종반 두 명의 후보가 출마를 포기해 선거 구도가 단순해진 다 선거구(합덕읍·우강면·순성면·면천면)에서는 큰 이변 없이 예상됐던 후보들이 당선됐다.

김명선 후보는 합덕읍에서 2205표 등 총 3597표를 얻어 1위를 확정했고 세 번째 도전인 인효식 후보는 당초 당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합덕읍과 우강면에서 각각 1023표, 1492표를 얻어 당선자로 결정됐다. 순성면에서 이남영 후보와 경쟁했던 박장화 후보가 순성면에서 1591표를 얻어 이남영 후보(784표)를 큰 표차이로 따돌렸다.

다 선거구에서는 선거 막판 합덕 정상영 후보와 우강 김동헌 후보가 각각 선거관리위원직 유지와 이중당적 문제로 출마를 할 수 없게 되면서 2개 읍면이 경쟁 구도에서 후보 단일화로 정리되었다. 5선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한때 도의원 출마를 고려했던 김명선 후보는 정상영 후보의 불출마로 인한 이득을 챙겼다는 평을 받았고 인효식 후보 역시 김동헌 후보가 불출마하면서 생긴 표심의 공백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정상영, 김동헌 후보의 사퇴 이전에 박장화 후보는 순성면에서 이남영 후보에 앞선다는 평을 받았으나 신평 이씨 종친들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이면서 타 읍면에서는 밀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었다.

라(송악읍·신평면)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바람과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반영되면서 신평면 후보가 1위로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신평면개발위원회와 신평면이장단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난 두달여간 추진해온 신평면 후보 단일화 작업이 최종적으로 실패로 끝난 이후 신평면에서는 4명의 후보가, 송악읍에서는 2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송악읍에서 2명이 당선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대두됐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민주당 양창모 후보가 송악읍에서 1361표를 얻어 이재광(2572표), 안준영(1948표) 후보에 비해 크게 선전했고 신평면에서 2604표의 ‘몰표’를 얻어 군의원에 당선됐다.

반면 군수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이덕연 후보는 송악읍에서 491표, 신평면에서 887표에 그cuT고 이병욱 후보와 안석동 후보 역시 매우 낮은 득표에 그쳐 이변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