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1일 당진군을 방문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경 당진군청에 도착해 이철환 군수로부터 군정현안과 지역내 기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군의회 및 기자실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석문간척지에서 열린 조사료 수확 시연회에 참석했고 이어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의 관계공무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철환 군수는 안희정 지사에 군 현황 보고에 이어 현안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관련 대책을 조기수립해달라고 요구했고 또한 동부화력발전소 신설에 대한 주민반대여론을 전하면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관광지의 경관과 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 사업을 중단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평택·당진항내 매립지 관할 및 도계 분쟁과 관련해서도 이철환 군수는 “평택시는 서부두를 평택시에 포함시켜야하는 이유에 대해 서부두와의 지리적 이격, 생활권과 행정권의 불일치 등을 주장하고 있다”며 “중앙 분쟁위원회 등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서부두 일원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하는 한편 신평면과 내항을 연결하는 연육교를 조속히 건설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지사는 “경기도와의 경계분쟁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미 내려졌었던만큼 충남도와 당진군이 우위에 서있다고 판단된다”며 “해당 구역을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경기도와 평택시의 행동에 대응해 경거망동하지 말고 시기적절하게 대응에 나서자”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석문간척지에서 열린 조사료 연시회에 참석한 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도민과의 대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