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철(복지겸장군 기념사업회장):백제문화를 되살리겠다고 도지사께서 강조했는데 고려 개국공신 5명 중 2명(복지겸, 박술희)이 당진출신이다. 복지겸 장군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리고 있고 박술희 장군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충남도에서 면천읍성을 복원하고 박술희, 복지겸 두 개국공신을 기념할 수 있는 관광벨트를 조성해달라.

□임형락(당진읍 운학리 노인회장):당진중학교 진입로 확포장공사가 시급하다. 매일 약 2800여명의 학생과 주민들의 이용함에도 도로폭이 좁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구간이다. 20억원이 소요되는데 도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한다.

□이상념(송악읍이장단협의회장):기지시리부터 한진까지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무척 많은데 선형이 불량하다. 철강공단의 잇따른 입주로 앞으로 작업차량과 대형차량의 통행이 많을 텐데 하루빨리 4차선 확장을 해야 한다.

□주민(우강면):①우강과 합덕지역이 도내 제일의 곡창지대임에도 용배수로 정비된 지 30년이다. 용배수로가 노후화됐으니 정비를 해달라. ②저농도 친환경 비료를 지원할 때 농가 부담이 50%인데 미질 향상을 위해서는 저농도 친환경 비료가 꼭 필요하다. 농촌경제와 농가부채를 감안해 농가부담을 없애달라.

□서경한(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 직능위원장):①사회적으로 어린이들의 성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노인들을 아동지킴이로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 시행되는데 충남도에서 이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할 방안은 없나. ②당진군이 철강중심지로 각광받는다. 이를 프로젝트 관광벨트화해 견학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은 상품이 될 것이다. ③당진에서 산 지 15년인데 가장 안타까운 것이 기반시설의 미비다. 도로시설은 매우 낙후되어 있다.

□이종호(석문면이장단협의회장):지금 석문에는 당진화력 8호기 가동에 100만kW급 9·10호기가 건설중이다. 단일발전소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여기에 동부건설에서 석탄화력을 추가로 지으려고 하고 있다. 현 상태로도 주민들의 삶을 보장할 수 없는데 추가 증설을 하려는 것이다. 주민들이 결사적으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부건설의 화력발전 건립계획을 허가하지 말아야 한다.

□주민(면천면 성상리):면천면과 예산군의 경계에 인천에서도 쫓겨난 주물공단이 들어선다고 한다. 지형상 예산군보다 면천면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행정기관에서는 관할이 달라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

□김진선(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대책위원장):지식경제부에서 전국 35개 단위지구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한다. 송악지구는 사업성이 없고 외부적인 여건이 좋지 않다며 사업시행자인 한화그룹이 사업을 포기한 지구다. 송악지구는 7년간 4차례나 개발을 한다며 개발행위제한을 걸었던 지역인데 더 이상 주민들에게 희생을 요구하지 말라. 정부와 사회단체에서도 경제적 타당성과 수익성이 없다고 본다. 구역지정 해제가 가장 합리적인 대안인데 도지사의 의견은 어떤가?

▲안희정(도지사):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에 관한 법에 따라 지정되고 황해구역 역시 당시 3년여간 논의된 끝에 지정된 것이다. 전세계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적이 안나오니 주민들의 요구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수포로 돌리는 것은 충분한 검토과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 구역 지정이 어려웠던만큼 해제도 어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코 법의 뒤에 숨어 면피할 생각 없다. 도지사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지충원(우강면 공포리):삽교천은 당진농업의 젖줄이다. 그런데 5년전에도 집중호우로 아산쪽 제방이 터져 수해를 입은 바 있고 당진쪽 제방 역시 수문이 작아 집중호우시 우려된다.

□김봉균(송산면번영회장):①현대제철 산업단지와 대규모 연관단지 조성 등으로 지방도633호선은 늘 혼잡을 빚는다. 현대제철 고로2~3호기가 가동하면 더 심화될 것이다. 송산면에서 현대제철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필요하다. ②환경의 중요성을 도지사께서 강조했는데 당진화력 뿐만 아니라 대산의 석유화학단지, 태안의 태안화력, 보령, 서천의 화력발전소까지 충남도는 곳곳에 환경유해공단이 있다. 충남도가 쓸 전기라면 하나의 발전소만으로도 충분할 것인데 왜 이렇게까지 된 것인가. 중앙에서 충남도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홍석표(내포문화연구원장):도지사가 충남문화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는데 매우 반가운 이야기였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제안을 설명해달라.

□신완순(교로3리주민대책위원장):우리마을과 당진화력은 담 하나를 두고 산다. 동부제철에 대한 의견이 나왔는데 교로3리 주민들은 소득지원사업과 환경개선에 대한 약속이 지켜진다면 반대를 하지 않는 입장이다. 기업이 투자하려는 기회를 박탈하지 말아야 한다. 합리적인 대안을 도지사가 세워달라.

□박상일(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반대 주민대책위원장):2008년부터 남부권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왔다. 건설경기 침체로부터 시작된 경기침체가 사업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사업의 승인권은 도지사에 있다는데 재검토해달라.

□최석순(석문면 삼화리):석문방조제가 막힌 지 20년이다.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온 주민들은 생계를 잃었다. 그런데 방조제 조성당시에는 간척지 우선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느새 그 약속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도지사는 소수의 민원도 소중히 여겨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