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내년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150억원가량 부족할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작성중인 당진군은 8월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산(안) 작성을 끝내고 이후 각 실과별 예산편성요구서를 받아 내년도 예산(안) 작성에 들어간다.

문제는 내년도 예산에 포함되기로한 예산 중 수입 150억원이 부족하다는 것. 군에 따르면 올해까지 매각하기로 한 공유재산 2건의 매각이 내년 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미뤄진 공유재산은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내 공유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각이 지연된 이유는 올해 두 기업이 매립을 하려고 했다가 경기불황에 따른 기업내 자금사정으로 매각이 내년으로 미뤄진 것.

150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수입이 줄어들면서 내년도 각종 사업 추진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진군청 기획감사실 이강학 예산팀장은 “당초 매각 예정이었던 공유재산 매각이 미뤄지긴 했으나 전체 예산을 요령껏 운영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의 내년 국도비 지원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진군은 내년 국·도비예산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회의 때마다 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은 송산2산단 용수공급시설공사(111억 3000만원), 당산생태공원조성사업(18억 5000만원) 등 20건이다.

이강학 예산팀장은 “국도비 확보는 이미 다 했다”며 “지적된 20건의 국도비 지원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