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회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풍물대회(대회장 문선이)가 지난 2일 삽교호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시, 군 연출단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입장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32개팀이 참가하고 한상수(한국농악연구소장) 심사위원장이 제1회 정일파 농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농악인들은 2개 마당으로 나뉘어 충남도 대회와 전국대회 예선을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풍물단이 전라북도 정읍시에게서 우승기를 탈환해 왔다.
충남도지사기 전국풍물대회는 1997년부터 주부들의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을 위한 방편으로 열린 농악대회로서 타 시도 여성농악단이 전국 규모의 대회가 없는 것을 아쉬워해 2006년부터 전국대회로 확대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강원도팀을 제외하고 전국에 등록된 주부풍물단들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한국민속예술협회에서는 금년에 당진군의 지원을 받아 당진농악에 대한 근원과 발전과정과 현황을 조사하여 당진농악의 전통성을 회복하기 위한 용역을 마쳤다. 또한 올해 당진 농악발전에 크게 기여한 쇄납연주가 정일파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정일파농악상을 제정하여 시상했다.
■수상자명단 ▲도지사상 △이석주(예산 의좋은형제농악단장) △이금돈(당진군농악대 지도) ▲군수상 △장원-경남창원시 풍물단 △차상-전북 남원시풍물단 △차하-경북 경산시 풍물단 △참방-천안시 풍물굿패얼, 당진군해나루풍물단 ▲개인상 △상쇠부문-최순옥(대구), 김동주(논산) △소고부문-박현숙(충북 영동) △장구부문-김홍자(전남 고흥) △잡색부문-김서균(수원) △ 상모부문-김선희(아산)
[미니인터뷰 - (사)한국민속예술협회 문선이 이사장]
“여성을 위한 신명의 장 되길”
매년 충남도지사기 전국주부풍물대회를 진행하는 문선이 이사장은 올해 정일파 농악상을 제정해 축제의 의미를 더 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악상 수상자는 풍물대회 심사위원장이자 당진농악 역사를 발굴한 한상수 대전대학교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2000여명이 넘는 여성농악인들이 참석해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는데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그리고 농악인을 발굴하는 상도 제정도 시상하게 돼 농악연구와 발전에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문 이사장은 “오늘 1년간의 열정을 모두 쏟아내느라 참가자들이 몸살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아주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주부풍물대회는 여성들의 축제의 장이며 신명이 한마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력을 겨루는 것은 물론 좋은 추억을 쌓고 화합을 할 수 있는 자리로도 굳혀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