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방울토마토 일본 나들이
중부물류센터 통해 2월부터 수출
신평면 금천리 시설하우스단지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2월초부터 천안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통해 일본 후꾸오카로 나가는 신평 방울토마토는 합덕 화훼단지의 국화수출에 이어 군내에선 두번째로 수출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신평 방울토마토가 대일수출의 길을 연 것은 단연 우수한 품질에 있다. 딸기를 수입하고자 중부물류센터에 들렀던 일본측 바이어가 딸기 대신 신평 방울토마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평 방울토마토는 첨단시설을 갖춘 하우스에서 화학비료를 일체 쓰지 않고 무공해 양액재배로 생산되고 있으며 당도에 있어서도 일반 노지재배 토마토보다 20~30% 높은 우수농산물로 손꼽혀 왔다.
신평 방울토마토 작목반(반장 박재수) 21농가가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매주 1,200상자(3㎏들이)로 3㎏ 1상자에 5,500원으로 가격면에서는 국내 시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작목반장 박재수씨는 “올해 방울토마토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은데다 봄이 되면서 수요가 늘어 국내 시세보다 수출가격이 싼 편”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을 보고 수출에 뛰어든 만큼 당분간 손해를 보더라도 일본측과 가격조정을 해나가면서 수출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대방과의 신용을 깨지 않는 것이 수출농업이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을 작목반원들은 알고 있다.
이들이 수출농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것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귤, 오렌지 등 대체 농산물이 최근들어 물밀듯이 수입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에서 방울토마토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씨는 “작년에 비해 기름값이 50% 가까이 상승하고 그나마 면세유 공급량도 줄어들어 여러가지 조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출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뒤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