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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읍, 면장들의 인사발령으로 당진읍과 합덕읍을 제외한 읍, 면이 새로운 기관장을 맞이했다. 이에 본지는 읍, 면장과 농협 조합장을 만나 신년설계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게재순서는 읍, 면장이 바뀌지 않은 당진읍과 합덕읍을 시작으로 송악읍과 신평면, 정미면과 대호지면, 면천면과 순성면, 우강면과 송산면, 고대면과 석문면 순서로 총 6회에 걸쳐 게재된다.
당진읍(읍장 강연식, 사진) 인구 5만명 달성으로 활기차게 새해를 시작한 당진읍은 올해도 전입인구 수 증가에 노력할 계획이다. 매일 전입인구와 전출인구 수를 파악하며 마음을 졸였던 강 읍장에게는 늘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당진읍 인구 현황 일보’가 소중한 기록이 됐다고.
“공무원 생활 30여년 중에 가장 보람된 일이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중 세 번째가 이번 당진읍 인구 5만명 달성이에요. 어려웠던 시기가 있은 뒤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죠. 전입 인구가 가장 많은 날은 68명이었고 오늘(4일)은 18명이 전입신고를 했네요.”
당진읍의 새해 목표는 근면과 신뢰를 쌓는 것이다. 지난 한해 40명의 이장단과 당진읍이 서로를 믿고 도왔기 때문에 이뤄낸 성과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강읍장은 말했다. 평소 깔끔한 성격에 일찍 눈이 떠지는 날이면 당진읍을 돌아본다는 강 읍장은 읍내를 돌며 환경미화부터 신경을 쓴다.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일러주기도 한다고. 아침 내 느꼈던 것, 떠오른 것들을 적기 위해 늘 들고 다니는 수첩은 부임한지 1년만에 벌써 4권째 사용한단다.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일찍 읍내를 나가면 다양한 것을 볼 수가 있죠. 돌면서 아쉬운 것들을 지시하기도 해 변화하려고 노력하는데 청소가 잘되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는 것도 같아요. 동네가 깨끗해야 하는 일도 잘된다는 신조가 있어서 신경을 더 씁니다.”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이장과 주민들의 신뢰를 더욱 깊게 쌓아가는 것도 당진읍의 가장 큰 목표이자 계획이다. 지난해 읍면 종합행정 최우수 실적과 곤파스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복구 작업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이 바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었다고. 강 읍장은 앞으로 경로당을 찾아다니거나 주민들이 모여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은 직접 군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끼처럼 부지런히 주민들이 계시는 곳을 다닐 생각이에요.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는지 있다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읍장이 직접 군에 건의해야죠. 친절히 웃으면서 읍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정으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