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군 음악교사는 당진에서 10여년 넘게 음악을 가르쳐 왔다. 양교사는 음악수업지도뿐만 아니라 당진중 관악부를 담당하며 10여 가지 악기의 소리를 조율한다. 방학 중에는 합숙훈련 등을 통해서 실력 향상의 기회를 쌓는다. 요즘이 바로 그런 때이다.
3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데 실력을 인정받아 예고나 고등학교 이후 예대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들어오면 6개월은 소리내기 6개월은 기본곡 연습을 하죠. 그렇게 1년이 훌쩍 지나야 관악을 이해하고 함께 소리를 낼 수 있게 돼요. 열심히 해서 새로운 길을 찾거나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껴요.”
당진중 관악부는 많은 수상실적을 내고 있는 관악부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난해 여름에는 하와이에서 초청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많지 않은 시간 속에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어 담당교사로서 뿌듯하죠.”
양 교사는 학생들이 상을 받았을 때 학생들을 많이 격려해 줄 수 있는 기사가 실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악장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노력에 대한 칭찬이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당진시대는 교육면과 문화면도 있어서 다양한 형태로 단체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기도 하고 학생들이 나오는 것도 봤어요. 저희 학교도 가끔 수상인터뷰를 해주실 때가 있는데 많은 학생들의 이야기가 들어갔으면 해요. 짧지만 자신들의 이야기나 사진이 나온 것을 보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요즘 아이들은 성숙하기 때문에 감정표현을 잘하는 편입니다. 앞으로 학생들의 목소리가 많이 담긴 기사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