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을 앞두고 각 종목별로 훈련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민체전을 넉달여 앞두고 당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취임해 업무파악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당진군 체육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저변 확대라는 생각입니다.”

지난 6년여간 당진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았던 이영민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2월 취임한 김일환(한국측량설계 대표) 상임부회장. 도민체전을 불과 4개월여 남겨두고 상임부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종목별 대회준비상황을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다.

“당진군체육회에 가입한 것이 1991년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당진군 체육은 도내에서 약체 취급을 받아 예선에서 ‘당진군만 만나게 해달라’고 타 시군에서 원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우수 선수들을 코치로 영입하면서 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체육회에 가입하면서 이듬해 탁구협회에 가입했으니 체육회 활동이 먼저인 셈이다. 그는 “선배들이 당진군 체육을 어떻게 발전시켜왔는지 모두 지켜봤다”며 “선배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도민체전을 준비하면서 각 가맹단체에서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것이 선수 수급의 어려움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종목이라도 우수 선수가 진학하면서 빠져나가 전력에 타격이 있는 겁니다. 이런 현상을 없애야 하는데 궁극적인 대책이 쉽게 나오지 않네요.”

당진군청 앞에서 한국측량설계를 운영하고 있는 김일환 상임부회장은 1991년 당진군체육회에 입문해 2006년부터 당진군탁구협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2009년부터 당진군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군 체육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인재를 육성해 군 체육을 이끌어갈 수 있는 거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상급학교로 진학 시 체육 인재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연계성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