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타당성 용역 주민토론회가 무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대책위(위원장 김진선)가 주민토론회를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더욱이 송악지구 타당성 용역에 대한 결과 발표가 당초 5월초순에서 6월 중순이후로 미뤄진데다가 이달 안으로 결정될지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또한 송악지구 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토론회가 경제자유구역 찬반 토론회가 아닌 개발구역 축소를 전제로 한 토론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주민대책위가 토론회 자체를 거부하고 나섰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대책위 김진선 위원장은 “용역이 끝난 지 한참됐으나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조차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며 “더욱이 송악지구 축소 개발 방침을 정해 놓은 상황에서 주민 토론회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자 선정에도 난항을 겪고 있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구의 사업자들이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속속 포기하고 있다”며 “포승 지구 등에서도 지구지정 취소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또 “황해청의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 등이 예정돼 있어 황해청 공무원들이 하반기로 미루려는 움직임마저 포착되고 있다”며 “더이상 시간을 끌며 주민들의 피해를 키워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해 수정 보완해 도지사에게 보고했으나 수정 지시사항이 있어 시일이 걸렸다”며 “이달 안에 주민토론회에 대한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송악지구 개발면적이 결정된 이후에나 사업자가 선정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