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입지확정 관련 각계반응
■돈없는데 꼭 땅 사서 지어야 하나
이기흥 군의회 의장
돈도 없는 처지에 땅을 사서 건립하려는 것은 찬성할 수 없다. 빚진 상태에서 무엇을 의식해서 땅을 사서 문예회관을 건립하려는 것인지 저의가 의심스럽다.
■읍내구획정리지구 교통망·토지확보 용이
이홍근 군개발위원장
군수의 현 입장으로서는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은가 판단한다. 읍내 구획정리지구 선정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문예인들은 남산 농촌지도소 자리를 선호하지만 주차문제, 절토해야 하는 문제 등이 있어 쉽지 않다. 읍내 토지구획정리지구는 문화원 및 시장과도 가깝고 시내 교통망 확보에도 유리하다. 또한 새로이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특성도 있고 기존 시가지와 인접했고 토지확보에도 용이해서 위치적으로 적절하다.
■터미널확정에 따른 반대급부 아닌가
이재만 당진참여연대 회장
터미널 후보지 확정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반대급부로 읍내 토지구획정리지구를 후보지로 선정한 것 같다. 현재로는 문화원도 이용이 별로 없는 실정인데 읍내구획정리지구라면 더욱 이용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 아니라 지나가다 들를 수 있는 곳이어야 문예회관으로 적당하다. 중·고생들이 손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읍내지구 문예회관으로 적격
최경용 읍내구획정리지구 토지주 운영위원장
남산은 당진의 자존심이고 상징물이므로 잘 가꾸어서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철거시까지 건물을 활용한다면 도서관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읍내 토지구획정리지구는 문화원과도 멀지 않고 도보로도 이용할 수 있어 문예회관으로는 적격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당진의 문화발전과 예술꽃이 피었으면 한다.
■전임군수의 약속이었지만 민의 따랐어야
이종덕 고대면 개발위원장
고대면민의 입장으로서는 착잡할 뿐이다. 아무리 군수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그간의 논의를 충분히 검토하고 고려해서 결정했어야 했다. 군에서 저수지를 메우고 공설운동장을 건설하면서 무마수단으로 문예회관을 약속한 것인데 아무리 전임자의 결정이라도 군에서 약속한 사항이므로 지역의 민의를 따랐어야 했다. 대단히 안타깝고 답답하다.
■건물만 있는 문예회관 우려
윤주흥 좋은 아버지 모임 회장
타 지역의 실패한 문예회관처럼 전시성 행사나 친목장소 정도로 사용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본래의 용도로는 사용되지 못하고 오로지 건물만 덩그러니 있는 문예회관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번 문예회관 후보지 확정으로 인해 당진군은 결국 성공한 것이 하나도 없는 군이 되고 말았다. 앞으로 문예회관이 잘못된 위치선정으로 제역할을 다 못할 경우는 정책결정자의 이름을 공개하고 비판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당분간은 문예회관 이용 힘들 것
서영상 서예인협회장
칼자루를 쥐고 있는 군수가 자기 고집대로 결정한 결과이다. 추진위원들이 군수에게 일임한 사항이라 재론하기 어렵지만 문예회관이 건립되고도 당분간은 이용이 힘들 것이다. 지금으로는 읍내 토지구획정리지구에 문예회관을 건립할 경우 몇 년동안은 제대로 활용되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