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문화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문화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 최종길 집행위원장
▲ 최종길 집행위원장
▲ 심규상 문화연대 평가위원
▲ 심규상 문화연대 평가위원
▲ 이인수 부위원장
▲ 이인수 부위원장

최종길 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새마을운동 당진군지회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대중성과 정체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상록문화제 장소, UCC 공모전, 심훈 이동전시관 운영 등에 관한 사항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제 장소는 당진천 동선을 활용하여 장기적으로 필경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심훈 정신과 관련된 주제의 UCC 공모전을 독립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심훈육필원고와 유품, 사진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전시관 운영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 심규상 문화연대 지역축제 평가위원은 “당진은 상록수 정신의 발상지이며 상록문화제는 민간 주도로 35년째 이어오고 있는 독특한 축제”라며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역 축제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기간을 늘려 관람객들의 체류성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며 “타 지역 관람객의 유입을 위해서는 필경사를 리모델링하고 유품을 활용해 체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수 부위원장은 “지금껏 상록문화제의 대중성과 예술성, 정체성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수익성 있는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제에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효권 군의원
▲ 안효권 군의원
▲ 김유진 예술진흥팀장
▲ 김유진 예술진흥팀장
▲ 한기흥 기획위원장
▲ 한기흥 기획위원장

안효권 군의원은 “신청사 주변에 상록공원을 유치해 지속적인 문화제 장소로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문학관 건립 등 기본적 관련 시설물 설치를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문화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토속음식을 발굴하여 당진의 대표음식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유진 당진군청 문화체육과 예술진흥팀장은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을 소재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심훈 관련 시설물을 정비하여 전국적 축제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행사에서 야시장 문제로 행사 진행에 방해가 된 측면도 있다”며 “원활한 문화제 진행을 위해 야시장 등 행사장 주변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흥 기획위원장은 “문화제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축제를 상록문화제 부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 축제를 위해 인프라 시설을 마련해 당진 관광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와 심훈기념사업회를 통합해 행사를 치르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