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계획 중인 군청사 앞에서 시장오거리 간 도로 공사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도심상가번영회는 그동안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군청사 활용방안과 구터미널에서 신행여관 도로 확포장 사업, 원도심 측 천변 도로 개설사업, 거북로 명품 쉼터 거리 공간 조성사업, 원도심 명품 테마, 문화거리 조성사업, 군청에서 시장오거리 간 도로 확장사업 등을 군에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원도심 명품테마,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위해 8억여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구터미널에서 성모병원까지 명품 테마 거리 조성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군청사 활용과 관련해 이미 지난달 23일 신성대학과 군청사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10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학과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논란의 소지는 군청사에서 시장 오거리 간 길이 280m, 폭 20m의 도로 개설이다. 현재 도로는 폭 8m의 양방향 도로로서 협소하다.
문제는 사업비가 200억원이나 소요된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군청사가 이전하고 신성대학이 입주해 캠퍼스로 활용함에 있어 특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원도심만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지역 간 불균형 논란의 소지가 있다.
지난 12일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원도심 활성화 협의회’에 참석한 한 건축사는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원도심만을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서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다”며 “일부에서는 군청사가 이전하고 신성대학이 입주하면서 도로 확장이 거론됨으로서 신성대학에 대한 특혜 논란도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200억원의 예산을 도로 확장에 사용하기 보다는 효율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도심 활성화 협의회는 상인과 전문가, 군청 실과장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로서 첫 회의를 갖고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장영수 부군수는 “그동안 군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노력한 끝에 신성대와 군청사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군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나 누구도 장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영수 부군수는 “신성대학과의 계약기간이 5년이나 1년간 지켜본 후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성대학이 입주해 학생들이 들어올 경우 군과 상인회에서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