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1일 시승격과 함께 ‘동’지역이 설치되는 당진읍은 3개 동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이 행정안전부에 시설치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당진읍 분동(안)에 따르면 당진읍 지역은 당진1동부터 당진3동까지 나눠진다. 당진군은 인구 5만명 이상 읍을 가진 도농복합시 형태로 시가 설치되기 때문에 당진읍 지역이 모두 동 지역으로 바뀌게 됐다.
당진군의 분동(안)에 따르면 당진1동은 동문리와 계성1리, 중앙리, 청룡리, 백암리, 운학리 등 당진읍 남부 지역이 포함된다. 여기에 구룡리와 사기소리, 용연리 지역이 포함되어 면적은 23.79㎢에 달한다. 군의 계획대로라면 당진1동의 인구는 1만4624명이다. 지역은 가장 넓지만 인구는 가장 적다.
당진2동은 탑동리와 운곡리, 우두1~3리, 원당1~5리 등 당진읍 북부 지역이 포함된다. 아파트 지역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어서 면적은 12.8㎢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1만9천명이 넘는다. 특히 원당1리부터 5리까지만 해도 1만명이 넘는다.
당진3동은 남산리와 교동리, 계성리, 대덕리, 수청리, 시곡리까지 포함된다. 면적 14.66㎢이며 인구는 1만6500여 명에 달한다. 당진3동에는 신터미널 시가지 지역과 신청사 지역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대덕수청지구와 당진중심권지구(시곡, 원당, 수청지구)가 포함되어 있다.
당진군은 분동 기준에 대해 당진1동은 전통적인 구심이라는 지역특수성을 고려했고 인구 밀도가 낮은 구룡리와 사기소리, 용연리, 행정리 지역을 포함시켰다. 당진2동은 원당이안아파트 580세대가 입주예정이어서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신터미널과 신청사 지역이 있는 당진3동은 장기적으로 인구집중과 지역발전으로 분동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분석했다.
당진군의 분동(안)은 오는 연말까지 주민의견 수렴과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당진군 시설치준비단 정영환 총괄팀장은 “행정의 효율성과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분동(안)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분동안을 수정검토해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읍이 당진1동과 3동으로 분동되면서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에 대한 개발과 지원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진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군 단위에서 있었던 각종 혜택이 동 지역에서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진읍내의 한 주민은 “구룡리와 사기소리 등 농촌지역과 신터미널 지역이 같은 세금기준과 혜택이 없어지는데 구룡리나 사기소리 주민들이 상대적인 피해를 입는 셈”이라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