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식아동에게 지원되는 아동급식 예산이 매년 30%가량 국가에 반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결식아동 지원대상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진군 아동급식 예산 집행 현황을 보면 지난 2008년 6억300만원 중 8300만원이 집행되지 못했으며 2009년에는 10억9600만원 중 2억4600만원이 집행되지 못했다.
또 2010년에는 10억8900만원 중 3억1200만원의 아동급식 예산이 집행되지 못한 채 국고로 반환됐다.
이처럼 매년 30%가량의 아동급식 예산이 국고로 반환되자 이에 대 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진참여자치 시민연대 조상연 사무국장은 “결식아동급식 예산집행 현황을 보면 매년 30%의 예산이 집행되지 못하고 국고로 반환되고 있다”며 “결식아동 급식 대상자를 더 늘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급식 카드 가맹점의 현황도 대부분 당진읍에 집중되어 있으며 합덕읍과 송악읍 순으로 많았다. 특히 대호지면의 경우 가맹점은 단 한 곳뿐이다.
급식카드 가맹점 현황을 보면 당진읍 39개소, 합덕읍 15개소, 송악읍 14개소, 고대면 2개소, 석문면 4개소, 대호지면 1개소, 정미면 3개소, 면천면 4개소, 순성면 4개소, 우강면 3개소, 신평면 9개소, 송산면 7개소이다.
이처럼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수가 적어 급식카드를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하기 어려운 여건이어서 가맹점 확대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당진군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단가는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결식아동과 급식대상자를 확대해 약 1600여 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며 “당진군 아동급식위원회에서도 아동급식 예산이 남는 것과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 가맹점의 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아동급식 대상자들에게 꿈자람 카드를 지급해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급식카드 사용 시 놀림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면 지역 식당의 참여가 저조해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동급식 대상자를 늘려나가는 한편 가맹점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