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회 당진군의회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군의원들은 총 173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군정질문을 주관하는 윤수일 의장을 제외하면 군의원 1인당 15.7건의 자료를 요청한 셈이다. 행정에 자료를 요청한 내용을 보면 각 실과, 사업소에 공통적으로 15건의 자료가 요청됐다. 이중 2개 부서 이상 공통으로 자료를 요청한 건수는 8건이다.
특히 당진 시 승격을 앞두고 도시 인프라 구축 및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 대한 군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또한 산업화로 인한 군내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또 복지 및 도시교통, 산업, 축산,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군정질문에 임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군정 질문은 경륜과 패기가 조화됐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지역 현안 의제에 대처 하는데 있어서 소극적이며 방관자적 역할에 그쳤다는 자평도 나오고 있다.
기초의원 5선인 김명선 의원은 군정질문에서 “1991년 30년만에 부활한 지방의회가 올해로 20년째를 맞고 있으나 지역주민들의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만족도는 크게 향상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집행기관을 제대로 감시 견제해야 할 지방의회가 오히려 집행기관 거수기 역할에 그쳤다는 사실과 지역 현안 의제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소극적이거나 방관자적 역할에 그쳤다는 점”이라며 “여기에는 지방 의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반면 긍정적인 측면에서 “지방 의회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전국 대부분의 지방의회는 지역의 민의를 반영해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한편 집행기관에 행정사무를 감시해 자치단체의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편의주의를 타파하는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번 군정질문에서 군민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과 연례 행사로 치부해버리는 인식이 비쳐져 아쉬웠다는 평가다.
또 이번 정례회에서 군정질문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군민들의 방청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군정질문에 임하는 공무원들의 태도 또한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