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감시단 독자활동 전개

당진화력과 합의서 체결 결렬

독자적 감시활동 벌이기로

민·관 합동 환경감시기구인 당진화력환경감시단(단장 이철환 부군수)은 당진화력측과의 합의서 체결이 결렬됨에 따라 고유의 대표성을 가지고 자율적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당진화력환경감시단 2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당진화력측과 합의서 체결 결렬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감시단 독자적인 체계로 활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진군에서는 지난 7월2일 감시단 위촉식 및 1차 회의 이후 당진화력측과 지속적으로 만나 합의서 체결을 협의했으나 당진화력측이 특정인사의 참여배제와 명칭변경 등을 요구해옴에 따라 합의서 체결에 실패했다. 당진군은 시대적 조류가 민간에 의한 자율적 감시추세이고 인원구성이나 명칭은 군의 전권사항이라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감시단의 독자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1차 회의에서 지적됐던 운영원칙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제1조 감시단 구성목적 중 당진화력과의 합의서 체결에 대한 부분이 삭제되고 제10조 1·2항의 의견공표와 관련, 감시단의 독자적 의사표시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수정되는 등 운영원칙이 대폭 개정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당진화력의 석탄 운반과 회처리 과정의 현황에 대한 지역출신 단원의 보고를 청취하고 이후 지속적인 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