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철강 입주를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 대한철강 입주를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신평면 한정리와 접한 매산리에 대한철강이 입주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철강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이 불참 의사를 밝혀 무산됐다.

정근명 이장은 “대한철강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겠다고 했으나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주민들이 공장 입주를 반대하고 있는데 주민설명회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산업단지 외에 공장의 개별 입주를 방지하는 조례가 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와 MOU를 맺어 개별 입주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검토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지난해 1월1일부터 친환경개발을 위한 당진군 종합계획에 따라 공장의 개별입지 제한 관련 조례를 시행한 바 있으나 지난 6월21일 대한철강과 MOU를 체결해 신평 매산리에 4만2,277㎡ 규모의 공장 입주를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

공장이 입주하는 매산리와 접해 있는 한정리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개별 입주를 제한하기로 해 놓고 기업의 입주를 허가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마을 한복판에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주민들이 이주를 해야 하는 등 피해가 예상돼 공장 입주 허가를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신평면 매산리 산111번지 외 11필지(4만2,277㎡)에 철판과 코일, 철강류를 절단 가공하는 업체인 대한철강이 입주를 위해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대한철강은 지난 6월21일 군과 MOU를 체결하고 서울 본사를 당진으로 이전하고 4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제1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8월 제정된 당진군 환경보호를 위한 공장입지 제한처리 기준은 환경오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110개의 세부 업종을 제한하고 있으며 난개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개별 입지를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