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식 독자는 건축사답게 도시 개발 과정에 관심이 많았다. 당진은 지난 몇 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많은 개발이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고려되지 않은 부분들이 훗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안영식 건축사는 “현재의 개발은 각 구역별로 나눠 이뤄진다”며 “그러다 보니 각각의 구역은 제 기능을 할지 모르지만 당진 전체적인 큰 그림에서 바라보면 구역별로 조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개발 지구의 계획을 용역 업체에 맡기면서 지구 내 구역별 역할은 다 하겠지만 전체적인 도시 형태에서 당진의 특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도시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읍면 지역별로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개발 방향을 정하고 그에 따라 도시계획을 세운다면 좀 더 체계적인 도시 형태를 잡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의체는 각 분야의 전문가, 행정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건축사는 “조그마한 아이디어가 모여 큰 그림을 그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타 시군과의 차별화를 통해 당진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한다는 안 건축사는 “당진시대의 경우 포털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지역에 밀착된 정보를 전달해 재밌게 읽고 있다”며 “삶의 현장 깊숙이 들어가 지역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