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민 학생은 발음이 명확하지 못해 처음 듣는 사람은 그의 말을 알아듣기 쉽지 않다. 그래서 의사소통을 위해 박선희 교사가 늘 함께 생활한다. 2학년 때부터 5년째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박선희 교사는 “저학년 때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를 이용하거나 간단한 동작을 통한 수업이 많았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동작이 커져 함께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아들처럼 생각하며 함께 지냈는데 졸업 후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활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라디오를 즐겨 듣는다는 자민 학생은 노홍철, 변기수 등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의 DJ를 좋아한다고 한다. 자민 학생은 “친구들과 얘기하고 함께 어울릴 때 가장 즐겁다”면서 “체육시간 함께 뛰어놀고 싶은데 바라만 보고 있을 때가 제일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에게 “6년 동안 함께 지내며 때로는 싸우기도 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욱 정이 들었다”며 “앞으로 매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5~6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졸업 후에도 가끔씩 모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자민 학생은 “수업시간 발표 시간이 길어 답답했을텐데 아무 말 없이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학교 상징인 소나무처럼 젊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전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