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대책기금 확보 당진군 최하위권
당진군의 재해대책기금 확보율이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에서 14번째인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도에서 밝힌 도내 각 시·군의 97∼99년 재해대책기금 확보현황에 따르면 당진군은 7월20일 현재 1억2천3백만원만을 확보해 법정액 4억5천9백만원에서 3억3천6백만원 가량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대비 확보율 27%로 15개 시·군 중 최하위권인 14번째에 해당되며 충남 평균 확보율 57%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많은 주민들은 지난해에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올해에도 상당한 수해를 입는 등 매년 재해가 되풀이되고 있는데도 기금이 적립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에 당진군 농민회(회장 허충회)에서 재해대책기금 미확보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홍록 군청 건설과장은 “지난해 수해 때 일부 사용하고 올해 예산형편도 좋지 않아 얼마 확보하지 못했다”며 “현재로는 예비비를 긴급시 사용하는 방법을 찾도록 하고 내년 예산 편성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