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상공인연합회는 올해로 창립 27년째를 맞았다. 차완희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18명 회원이 모여 상공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진군상공인연합회는 이름 그대로 지역의 상공인들이 모여 만든 친목단체다. 하지만 회원 간의 친목 증진에서 나아가 봉사단체에서나 할 법한 활동을 이어왔다.

창립 원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을 시작으로 초창기 시절 경노당, 노점상인, 영세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식목행사, 노인대학 장수대회, 의료봉사 등으로 활동 폭을 넓혀 왔다.

2005년 당진군상공인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공원조성과 요양시설 봉사, 태안 기름유출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지역사회 활동을 전개했다. 2009년부터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새로 취임한 강희평 회장은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모색했다. 군내 어려운 이웃을 찾던 중 타국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외국인들에게 관심이 쏠렸다. 현재 당진군에 공식 등록된 다문화가정만 해도 760여 가정에 육박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이 2만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차별로 고통을 겪었던 한인들의 고충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민을 시작했다.

타 지역의 행사에 참여해 프로그램 구성을 연구하고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수십 차례 모여 행사 구성을 논의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이니 만큼 철저히 그들이 중심이 되어 즐기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꾸몄다. 주최 측은 최대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참여객들을 위해 대형 에어매트 2개를 설치한 것과 꽃떡케익 만들기 대회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5월21일 세계인의 날에 맞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희평 회장은 “행사 진행 전부터 부스 설치, 행사운영, 철거에서 청소까지 모든 과정에서 성심성의껏 따라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상공인연합회는 회원 간의 친목만은 최고의 단체로 자부한다”며 도움을 준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당진군상공인연합회 임원 명단>

▲회장 강희평 ▲직전회장 서영훈 ▲차기회장 정재수 ▲운영감사 박종천 ▲회계감사 서기석 ▲내무부회장 김진호 ▲외무부회장 홍주현 ▲사무국장 손인만 ▲총무부장 심상열 ▲재무부장 강은식 ▲재무차장 박소훈 ▲이사 권대섭, 안재혁, 임규성, 이재선 ▲장기발전위원장 박성식 ▲장학사업위원장 정제득 ▲친목분과위원장 임성빈 ▲기획분과위원장 이금설 ▲국제분과위원장 이민호 ▲회원증강발전위원장 박보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