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철강 인근 마을 주민들이 수질, 토질의 중금속 오염 검사 등을 비롯한 역학조사를 요구한다고 제출한 진정서에 대해 충청남도가 답변서를 보내왔다.
충남도는 지난 6일 주민대표 김영곤 씨에게 진정서 회신이라는 제목으로 “도에서는 지속적인 지도점검 등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답변서를 보내왔다.
답변서에서 충남도는 “환경역학조사는 장기간에 걸쳐 폭넓고 다양한 조사가 이루어져 할 사안으로 우선 군에서 진정 대표자와 협의한 바와 같이 읍면별 암환자 발생현황 자료 확인 및 회사 인근 11개 마을의 지하수 및 토양에 대해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주민 측에서 지정하는 분석업체에서 분석한 후 유의한 결과가 도출될 시 역학조사 실시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굴뚝 배출가스 감시장치 설치 요청에 대해서는 “이미 환영철강에는 굴뚝자동측정기기가 설치돼 충남도와 한국환경공단으로 실시간 전송되는 등 감시체계가 구축되어 있다”고 밝힌 뒤, “회사 측에서 주변의 대기질 현황을 파악·공개하기 위해 주민들과 협의 원하는 장소에 내년 3월 말까지 대기오염 측정 마을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폐수배출현황 감독장치 설치에 대한 주민 요청에 대해서는 “환영철강은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대상 사업장에 해당하지 않으나 회사측에서 주민과 협의해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해 측정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정폐기물관리대장 적정 기록여부는 당진군에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완충녹지 조성에 대해서는 규정에 의해 15%의 녹지율을 조성해야 하는데 환영철강은 21%의 녹지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당진군의 의견이 있어 차후 군으로 하여금 도면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