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우강 솔뫼성지 인근에서 당진 메뚜기잡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주최 측은 “도시민에게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해나루쌀’ 의우수성을 알리고 현장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메뚜기잡기 체험행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메뚜기잡기와 고구마캐기, 미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마련하여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았다. 특히 대도시에서 참여한 단체 관광객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신청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다.
▲ 메뚜기 잡기 체험장
추진위원회는 솔뫼성지 인근 공터 2곳과 우강초등학교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 관광객들을 맞았다.
오전부터 행사장에 도착한 사람들은 접수를 마친 후 솔뫼성지를 관람하고 솔뫼성지 내 아레나 공연장에서 열린 농악놀이를 즐겼다. 또한 솔뫼성지 주차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쌀 가공품 시식, 짚가리술 시식, 떽메치기, 물풍선 던지기, 햅곡식 삶아먹기 등을 즐겼다. 한편 일부 관광객의 경우 평이한 체험부스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체험부스를 찾은 한 관광객은 “판매와 시식 위주로 구성된 체험부스는 실망스러웠다”며 “오후에 있을 체험행사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고구마 캐기 체험 모습. ▲ 농경문화 체험장 모습. ▲ 메뚜기를 쫓는 아이의 모습. ▲ 미꾸라지 잡기 체험 모습.
점심 시간에는 해나루쌀을 이용한 국밥과 지역 별미인 추어탕을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하지만 식사 테이블에 의자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서서 밥을 먹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어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메뚜기잡기, 미꾸라지잡기 체험과 고구마캐기, 즉석 햅쌀 도정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체험객들은 넓은 황금빛 들판을 누비며 메뚜기 잡기에 나섰다.
고구마 체험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열심히 밭을 뒤져 저마다 검은 봉투 가득 고구마를 담아 갔다. 바로 옆에는 간이 풀장에 물을 담아 미꾸라지 잡기 체험장을 조성했다. 참가자들은 맨발에 바지를 걷어 붙이고 풀장에 들어가 미꾸라지와 추격전을 벌였다.
축제장을 찾은 이철환 군수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소중한 농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 농촌에 대한 향수를 채워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해나루 농산물 생산 현장에서 직거래가 활성화돼 도농 상생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강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5월 지역의 대표적 장소인 솔뫼성지의 이름을 딴 솔뫼쌀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