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재 고대농협 조합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대면 일대 논에 무상으로 제초제를 뿌리며 고령 농업인의 일손을 덜었다. 최 조합장은 올해로 7년째 초기와 중기 제초제 무상 살포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고대면은 농업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고대농협 조합원 가운데 65세 이상이 70%를 넘는다. 벼농사는 대부분 기계화됐지만 제초제 살포만은 사람이 직접 논에 들어가야 해 고령 농업인에게 부담이 컸다.
최 조합장은 무인 살포기 보트가 보급되기 시작하자 직접 보트를 사고 제작사를 찾아가 조종법을 익혔다. 살포 신청이 들어온 논을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15시간가까이 누비며 작업했다. 올해도 100만평 이상의 논에 초기와 중기 제초제 무상 살포 봉사를 진행했다.
최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의 소득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조합장이 솔선수범해농민과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