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석 잠깐 인터뷰
“궁금해서 와 봤습니다”
송악면 반촌리 박영규씨
“주민들이 뽑은 군의회 의원들이 어떤 활동을 벌이는지 궁금했습니다.”
당진군의회 68회 임시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군정질문 첫날부터 연 이틀간 방청을 나온 박영규(송악면 반촌리, 49세)씨는 이 기회에 군정에 대한 흐름도 살펴보고 지방의회의 올바른 역할에 대해서도 연구해 보고자 방청하게 됐다고 한다.
당진참여연대 회원이기도 한 박씨는 참여연대가 지방의회의 활동상을 감시하고 의정에 적극 참여한다는 취지로 최근 결성한 ‘참여의정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박씨는 “이틀간 지켜보니 군정에 대한 군의원들의 질문이나 공무원들의 답변이 구체적이지 못해 군정을 소상히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방청소감을 말했다.
“군의원들이 좀더 현장과 여론을 심층조사하고 질문을 했으면 합니다. 터미널 문제 같은 경우는 소신보다는 지나치게 이해관계에 있는 주민들의 눈치를 살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박씨는 또 “모든 군의원들이 군정 전반에 걸쳐 질문을 하다 보니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 당위나 형식에 머무는 것 같다”며 “국회처럼 분야별로 상임위원회를 꾸려 전문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의정에 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박씨는 임시회를 방청하는 동안 좀더 많은 주민들이 군정과 군의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지방자치가 한걸음 진보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음 회기 때는 다른 주민들도 꼭 한번 회의를 지켜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