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의 축복

박선태

남산감리교회 담임목사

성경을 보면 여러가지 위기를 이겨낸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인 보화를 찾아서 축복을 받은 많은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위기의 배후에는 축복이 숨쉬고 있다는 사실이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요셉이란 사람은 17세때 형들의 시기로 종으로 팔리게 되어 애굽나라로 끌려갔다. 또 그는 주인 아내로부터 성적인 유혹을 받았다. 그러나 요셉은 그같은 유혹을 이겨냈다. 그 까닭에 그는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이 위기를 이겨낸 요셉은 마침내 축복을 받았는데 애굽의 국무총리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형제들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았지만 그 미움과 시기를 믿음으로 이겨낼 때 위기의 배후에 숨어있는 축복을 받았던 것이다.

1930년대 미국은 극심한 경제공황을 맞이했다. 그때 ‘J.J.롸스코’라고 하는 사람이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모험을 감행했다. 증권에 투자했던 돈을 모두 인출하여 맨하탄 한 가운데에 바위를 깨고 새로운 건물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3년 동안 많은 실업자들이 동원되었다.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다. 어려운 때에 건물을 짓고 있으니 망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건물을 지어 올라갔다. 30층, 40층, 50층, 100층이 올라갔다. 드디어 ‘J.J.롸스코’는 102층의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을 세우고야 말았다.

우리가 위기에 처할 때 그 가운데 축복이 있음을 바라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위기를 대처해 나가야 하겠다.

신약성경 로마서 8장 28에 보면 바울사도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베푼다”고 하였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닥쳐온다. 그때 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위기가 비범한 배움의 도장이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 가운데서 모든 위기를 믿음으로 대처함으로써 더 큰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