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신용이 최우선입니다. 신용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인건비가 더 들어가더라도, 이익이 덜 남더라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제가 지켜온 철칙입니다.”

1992년부터 당진에서 광고업을 해온 OK광고 유영식 대표. 당진 광고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큰 형님격인 유영식 대표는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형현수막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옥내외 간판을 비롯해 어깨띠, 현황판, 게시판, 도로 이정표나 표지판, 아크릴 특수가공 명함과 상패 등 행사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남 예산군 출신으로 천안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광고사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한 유영식 대표는 몇 년 후 고향인 예산의 한 광고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당진으로 터를 옮겼다.

“고향인 예산에서 광고사를 차리려다 발전가능성 등을 보니 당진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진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죠. 하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당시 당진 사람들이 배타적 성향이 강해 타 지역에서 온 사람에게는 일거리를 주지 않았죠.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업들과 거래하다보니 주 거래 대상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됐죠.”

유 대표가 당시 광고사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광고사는 당진 전체에 10곳 내외였다고 한다.

OK광고사는 현재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 하이스코 등 대기업들이 주요 거래처다. 여기에 요즘 새로 생기는 신축상가 등에서도 거래 요청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유 대표의 사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당진사람들의 배타적 성향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사업하는 과정에서 동업자의 자금관리 실수로 신용불량자로 3년을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고대면의 한 지인이 물심양면으로 금전적, 정신적 도움을 줘 다시 재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당진에서 광고업을 시작한 지 10년 정도 지났을 무렵 천안으로 사업장을 이전할까 고민도 했죠. 하지만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지인들의 권유로 다시 당진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 대표가 당진에서 계속 광고업을 하기로 마음먹은 순간 당진사람으로 남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한다.

“이제는 죽을 때까지 당진에 살 결심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 직원들 숙소도 마련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업도 확장해 당진 제일의 광고사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유 대표는 “광고업을 진행하면서 예술적 분야와 상업적 분야를 적절하게 분배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자칫 자만에 빠져 소비자의 요구를 무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곧 광고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는 광고주들의 요구를 즉시 반영하며 철저한 A/S와 신용을 지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남들은 뭐 남는다고 사람을 많이 고용하냐고 하지만 직원 모두들 그만큼 자기 몫은 하고 또 광고주와 약속한 납품기일을 맞추기 위해 부족하지 않게 인력을 채용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만 돈 벌고 싶은 욕심도 없고 다 같이 더불어 살고 싶은 생각입니다.”

위치 : 당진시 채운동 479-4(탑동사거리에서 서울방향 우측 코너)

전화 : 358-6003~4, 팩스 : 358-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