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은 3백억원 이상이 투자된 무대공연전문극장으로 2005년 5월31일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1천석의 대공연장과 3백석의 소공연장과 전시관, 야외공연장을 갖춘 충남 제일의 전문공연장으로 지난 8년간 당진예술을 크게 성장시킨 예술의 산실이며 전국의 예술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품위가 있는 공연장이기도하다. 이런 전문공연장이 세월이 갈수록 무대예술공연에서 일반 행사장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당진무대공연예술 발전에 큰 저해 요인이며 특수한 전문극장의 품위를 유지하지 못하는 예술행정의 미숙함을 보여주는 실태다. 문당의 조례 목적에 부합하는 극장운영의 정상화를 문화예술인 모두는 기대하고 있다.
문당 공연장 안에서는 음악, 무용, 연극, 국악 등 공연예술과 영화상영 및 미술작품전시 등 문화예술행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문당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의 실태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공연·행사일정’이라고 공지한 문당의 내용을 보면 보건소 행사 1건, 복지정책과 행사 2건, 총무과행사 1건, 어린이집 학예발표회 8건이다. 2012년 1월에는 전일 10회 일정에 어린이집 행사 7건에 행복아카데미행사와 이 취임식행사로 모두 이루어 졌으며 2월 일정은 16회의 재롱잔치와 당진신협 행사, 행복아카데미 행사, 그리고 연극 2건, 음악 3건으로 공연장의 대관이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전문공연장이 행사장중심으로 운영되면 전당 건립 및 운영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것이며 당진무대예술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또 시민의 문화수요와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며 예술창작 활동에도 도움이 안 되며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해 문화예술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견인차의 역할에도 지장을 줄 것이다. 새해에 부임한 이해선 과장님은 이상민 기자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앞으로 문화예술단체, 문예의전당과 문화예술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해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준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한 기사를 상기하며 당진무대공연예술 발전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해본다.
필자는 지난 1월27일 서산문화회관 신년음악회 관람을 하면서 극장을 살펴 보았는데 700석 규모의 객석을 가지고 있으나 로비의 작은 공간을 관객에게 편리하고 아름답게 가꾸었으며 년간 기획공연예산도 2억원이 넘는 것을 보면서 문당의 넓은 로비는 언제나 관객을 위해 따뜻한 한 잔의 커피와 행복을 맛볼 수 있을지 또한 지역의 예술단체나 지역공연예술단체가 문당에서 함께 공연하며 누리는 행복한 당진을 소망해보게 되었다. 2012년 문화관광부 전략목표와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문화가 창조되는 더 큰 대한민국’으로 문화로 즐기고, 문화로 화합하며, 문화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다. 당진시에 걸맞는 ‘기업문화 창조도시’를 만들어 가려면 당진문화지표 조사연구를 통해 문화예술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마련할 시기임을 상기한다.
다시 한 번 당진문예의전당은 행사장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써 당진시민의 정서적 욕구를 채우며 예술향유를 통해 긍지를 드높이는 품위 있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