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두방문에 참석한 주민들이 이철환 시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 연두방문에 참석한 주민들이 이철환 시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철환 시장은 지난 15일 연두방문의 두 번째 순서로 송악읍을 찾았다.

송악읍에서는 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도시계획도로 인도 정비를 건의했다. 문화체육과에서는 예정 부지 내 무연분묘 450여 개를 이장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해 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GS EPS에서 지원금 5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도시계획도로 중로1-2호선 인도 정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잔여 구간에 대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환 송악읍개발위원장은 “2008년에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중단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있다”며 “사업 진행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성우 기업지원과 담당자는 “오는 6월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공사를 착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산업단지 주변의 환경피해와 공사 중단으로 흉물이 된 기산아파트 건설 재개, 한진포구 연안정비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조성춘 기지시리 이장은 “1996년 착공한 기산아파트가 현재까지 방치되어 지역 흉물이 되어가고 있다”며 “빠른 공사 재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구수회 건축과 담당자는 “시공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올해 사업주가 나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민과의 대화

▲지태관(중흥리 이장) : 중흥리에는 1400세대 3500여 명이 거주하는데 변변한 마을회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새로운 마을회관 신축을 건의한다.

-이철환 시장 : 중흥리는 하나의 면과 비슷한 규모의 마을이다. 마을회관 신축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해 진입도로 포장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노재학(가교2리 이장) : 마을을 관통하는 619호선을 따라 광역상수도 매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도로를 가운데 두고 마을 일부만 상수도가 설치된다. 전체 마을에 설치를 건의한다.

-주성욱(수도사업소 상수도팀장) : 현재 당진시에는 구제역으로 가축이 매몰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매몰지 반경 500m에 상수도를 설치한다. 예산의 한계가 있는 형편이다.

-이철환 시장 : 상수도 개설 공사가 마무리된 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을을 추가로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예산을 투입해 2차 공사를 진행하겠다. 관련 마을을 조사해 보고해 달라.

▲방우진(한진1리 이장) : 현재 한진포구에는 관광, 교통 관련 인프라가 미비하다.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한진포구 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

-이철환 시장 : 공유수면 매립의 관리청은 평택지방해양항만청으로 2015년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획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장 정비사업을 진행하기는 힘들지만 관련 용역이라도 착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

▲이영주(정곡리 이장) : 정곡리는 현대제철 반경 4km 이내에 위치해 비산먼지와 비철먼지, 소음 등으로 주민피해가 막심하다. 마을회관 옥상에 설치된 측정기는 실효성이 있는지 궁금하다. 주민 피해가 심각한 만큼 관련 대책을 마련해 달라.

-한광현(환경감시사업소장): 측정기는 환경부에서 설치한 것으로 대기오염 측정을 위해 설치된 것이다. 측정치는 실시간으로 환경부에 전송돼 지역 대기환경 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사업소에서는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 피해를 점검하도록 하겠다.

-이철환 시장 : 측정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며 측정자료를 통해 어떤 대책이 마련되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있다고 관심을 가지고 챙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