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변의 환경피해를 조사하기 위한 민·관공동조사단이 구성됨에 따라 앞으로 3개월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및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진군은 지난해 12월 고로제철소 건설저지 송악·송산대책위원회의 ‘에코마이스터(주)의 쇳가루 배추 사건 등 현대제철 관련 공해물질 배출로 인한 주변마을의 피해규모와 내역을 조사하기 위한 민·관공동조사단 구성’ 요구 사항에 대한 약속 이행을 위해 지난 3월7일 1차회의를 열고 관계전문가, 환경단체대표, 주민대표,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단장에는 신성대학 손무정 교수가 선출되었으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조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3월24일 2차회의를 열어 조사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확정했다.

이번 조사는 1차조사와 2차조사로 나누어 진행되며 1차조사는 제철소 주변 6개 마을(고대1·2리, 월곡리, 가곡1·2리, 동곡리) 약 830 세대를 대상으로 최근의 철가루 비산피해, 한보철강 가동 이후의 환경피해, 주민건강 상태 등 총 23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를 4월말까지 가구별로 직접 조사한다. 또한 2차조사는 1차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마을별 현장조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현대제철 송산지방산업단지 지정 승인과 관련하여 앞으로 실시할 계획인 환경조사(주민건강실태조사 포함)의 용역 수행시 필요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