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덤프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앞서 지난24일 당진군청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 덤프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총파업에 앞서 지난24일 당진군청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국건설운송노조 산하 당진 덤프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 25일 오전 현대제철을 상대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덤프연대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현대제철 앞에서 집회를 갖고 “덤프트럭 운송료가 턱없이 낮아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는 데다 지속적인 운반비 삭감을 요구하고 있으며 화장실 사용시간 제한, 규정속도 이상의 운행과 강제 야간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를 거부할 시 배차에서 제외시키는 등 조합원들의 안전과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송산지방산업단지 조성 공사 현장에 투입돼 골재와 토석 등 건설자재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 조합원들은 덤프트럭 1일 사용료를 현행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현대제철 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하청 건설사의 부도 등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덤프트럭 사용료에 대해 원청 회사가 지급보증을 서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운송회사와의 적정 배차율과 하청 건설사들의 무리한 운행요구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파업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공장 노동조합도 사측과의 단체협상 결렬을 내세워 지난 25일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현대제철지회 소속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파업 출정식을 갖고 일부 대의원들은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