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충남에서 지가가 가장 높은 천안과 아산 지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부동산정보 제공 업체 등을 통해 당진 지역을 비롯한 인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당진 지역 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인근 천안시나 아산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인근 서산시보다는 3.3㎡당 평균 60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 지역 내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매매가는 510만원선에 형성돼 있으며 천안시의 경우 515만원, 아산시는 512만원, 서산시는 4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에 비해 3.3㎡당 평균 12만원가량 하락한 점을 고려한다면 지난해 당진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오히려 천안, 아산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아산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아산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12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7만원에서 55만원이 상승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평균 496만원에서 19만원이 상승한 515만원에 매매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서산시는 지난해 동기 대비 37만원이 상승했다.

전세가는 인근 지역에 비해 그나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평균 275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만원이 상승했다. 반면 서산시의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평균 267만원에서 326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아산시의 아파트 전세가는 245만원에서 291만원으로 상승했으며 천안시의 아파트 전세가는 278만원에서 315만원으로 상승했다.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상승하고 있으나 당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아파트의 거품이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수요보다 많은 공급이 원인이라는 평가다.

당진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당진지역 내 아파트의 매매가가 분양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실수요자들보다 많은 공급물량에 따른 미분양사태와 함께 투자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진 지역의 주택보급율을 보면 2011년 말 기준으로 111%를 넘어 전국 평균(2010년 말 기준) 101.9%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주택보급률을 보면 2008년 전국 평균 100.7%를 넘어선 이래 2010년 101.9%를 넘어섰다.

충남의 주택보급률은 2010년 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107.8%로 경상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당진시의 재고 주택 수는 총 7만1293호로 단독주택은 3만9556호, 비주거용 내 주택은 1709호, 아파트는 2만4857세대, 연립은 2709세대, 다세대는 2141호로 총 가구수는 6만4333세대다.(아파트 및 연립주택 현황 도표 참조)

정부의 주택 보급정책에 따르면 지속적인 주택 공급으로 인해 주택 수는 꾸준히 늘어나 2005년에는 1562만3000호로 증가했고 2010년 주택수는 1767만2000호로 증가했으며 일반가구수도 2005년에는 1588만7000호였던 것이 2010년에는 1733만9000호로 증가했다고 밝혔다.(통계청 자료 참조)

2010년 인구 주택총조사 결과에서 서울이 97.0%, 부산 99.9%, 제주 97.4%를 제외한 지역의 주택보급률은 100% 이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기 주택종합계획(2003~2012년)에 따라 연평균 50만호 건설을 통해 2012년에는 주택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인 116.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참고로 주요 선진국의 주택보급률을 보면 일본은 2008년 기준 115.2%, 미국 111.4% 이며 영국은 2007년 기준으로 10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