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희 지사장은 8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학원 일을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까치글짓기 본사에 취직해 20년 가까이 같은 일을 하고 있다. 평생 한 우물만 파온 셈이다.

학창 시절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던 강 씨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만족도가 높았다.

까치글짓기에서는 논술 뿐 아니라 역사와 지리 등 인문학 지도도 병행하고 있다.

강순희 지사장은 “인문학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며 “신문 기사 등을 참고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글을 쓰다 보면 다양한 영역에 걸쳐 배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지사장은 8년 전 고향에 돌아온 후 지역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당진시대를 접했다. 일간지에서 다루지 못하는 지역의 자세한 소식들이 들어 있어 좋았다고. 논술 학원 일을 하는 만큼 책소개 면을 재밌게 본다고 한다. 기획기사도 빼 놓지 않고 읽는 편이라고. 강 지사장은 “당진시대를 통해 당진의 변화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지역의 현안, 개발 소식 등을 접할 수 있어 꾸준히 구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호 1면에 소개된 호서고 김건태 학생 기사를 재밌게 봤다는 강 씨는 “학교폭력과 진학, 등록금, 취업 등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소재를 기사화 했으면 한다”며 “독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우리 주변에 성실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많이 다뤄줬으면 한다”며 “지역이 발전하며 사라져 가는 공동체, 집성촌, 동네 정취들을 기록해 자료로 남겨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년 전 처음 당진에 돌아왔을 때 가족같은 친밀감을 느꼈어요. 그런데 급속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요즘에는 삶이 더욱 각박해지는 것 같아 이쉽네요. 외지에서 들어 온 사람들과 토착민이 서로 융화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