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통질문
조상연 사회자 : 한미 FTA에 대한 생각과 그 이유에 대해 말해 달라.
▲김건 : 참여정부 시절 찬성했던 FTA가 이제는 반대에 부딪혔다. 농촌, 소상공인, 서민들을 위한 대안이 당시에는 마련되어 있었다. 하지만 MB 정권에 의해 칼자루가 미국에게로 넘어가 버렸다. 현재의 한미 FTA는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내줘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협상 전 양국 모두 손해 보는 일이 없게 검토하고 또 검토했어야 할 일이다.
▲김동완 : 한미 FTA의 가장 큰 피해자가 농어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구체적 계획 없이 비준하는 것은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본다. 농민을 위한 대책 없이 한미 FTA가 발효된 만큼 농어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집행체제를 개선하고 투자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한다.
▲김희봉 : 폐기해야만 한다. 국가주권 상실부분은 폐기해도 국제법상 문제 없다. 한미 FTA는 재벌기업과 미국을 위한 불평등 무역협상이다. 앞으로 농업부문에 수출 초과이득공유제를 추진해 수출에서 얻은 이익의 일정 비율을 관련 피해 농어민에게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조상연 사회자 : 지역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 여성 활동 촉진,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을 발표해 달라.
▲김동완 : 입주기업과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당진의 젊은이들을 취업시키는 내용을 첨부시키는 것은 부적절한 청탁 형식일 뿐이다. 오히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다듬고 육성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한다. 지자체장과 기업 간의 만남이 형식적인 자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자리에서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
▲김희봉 : 관련법을 제정해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법제화해야 한다. 또 여성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시켜야 한다. 노동자들이 겪는 계층 간 양극화 현상은 어느 직종보다 가장 극심하다고 생각한다. 비정규직 양산이 지속되지 않도록 계층 간의 양극화 현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김건 : 일자리 창출과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관련 정책을 법제화해야 한다.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떤 산업체가 지역에 들어와도 이 정책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화 시켜야 한다. 여성고용 지역 한정제를 도입해 지역의 여성인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기초의원과 도의원, 국회의원들이 노동분야의 법에 대해 이해하고 법률 개정 및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후보자 간 질문
김희봉 후보가 김건 후보에게
야권 내 단일화 후보 파기 어떻게 생각하나?
▲김건 : 마음이 아프다. 정체성, 정치적 이념은 중요한 부분이다. 계파 간 밀실공천을 국민들은 가슴 아파 한다. 어기구 후보와 김희봉 후보의 단일화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앙당에서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를 내세운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다.
김건 후보가 김동완 후보에게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김동완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치수사업에서 국가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 반드시 진행해야 할 사업이다. 다만 MB정부가 집권기간 내 업적을 내겠다는 욕심으로 서둘러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부실한 계획과 공사로 국민적 비난을 사고 있다고 본다.
김동완 후보가 김희봉 후보에게
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이다. 당진 지역 야권연대 단일화를 약속했는데 무산됐다. 이에 대한 생각은?
▲김희봉 : 도덕성의 원칙이 중요시 되야 한다. 통합진보당 대표로서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각 후보들의 결정까지의 과정이 어려웠을 텐데 늦었지만 야권연대 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김건 후보가 김희봉 후보에게 질문
부자 정책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어떤 이념을 갖고 있는가?
▲김희봉 : 먹고 사는 문제에 있어 서민들은 항상 고민을 갖고 살아간다. 반면 가진자들은 서민들과는 달리 얼마를 더 가져갈 수 있을 지 고민한다. 가진자들이 어떻게 함께 걸어갈 수 있는지 이제는 고민해야 할 때다.
김동완 후보가 김건 후보에게
한광옥 대표를 바라보는 후보자의 생각 또는 바라는 점은?
▲김건 : 한광옥 대표는 오로지 한마음 한뜻을 갖고 국민, 서민, 남북평화, 인권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로 인해 민주통합당이 탄생했다. 김대중 정권은 자유수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한광옥 대표도 정치적 이념을 떠나 함께 참여해 희생해 왔다 평가한다.
김희봉 후보가 김동완 후보에게 질문
김동완 후보의 공약 중 읍·면별 세부사항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구체적인 시행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김동완 : 사업 하나 하나에 대한 대책마련을 논하기는 어렵다. 사업의 당위성을 정당화 하고 관련 부서와 사업으로 진행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판단했다. 그동안의 행정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타당성 있고 실현 가능한 것을 공약으로 마련했다.
객석 질문
70세 3선 당선을 호소하는 김낙성 후보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지역 정당의 존재 가치에 대한 생각은?
▲김동완 : 정치가 중요해도 사람이 인물을 버릴 수는 없다. 나이 많다고 해서 일 못하는 것은 아니다. 3선 부터는 상임위원장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역당의 존재가치는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단일 민족국가로서 지역을 위한 정당일 뿐 국가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생각한다.
한미 FTA에 대한 입장과 쌀 수입 전면 개방에 대한 생각은?
▲김희봉 : 80%의 나라재정이 수출로 충당되고 있다. 국가 간의 무역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식량사업이 중요시 되는 시점에서 어떻게 국내 시장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세 후보의 자녀 모두 당진에서 졸업했나?
▲김희봉 : 모두 당진에서 다녔고 졸업했다.
▲김동완 : 자녀들이 오랜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따라 지역을 이동해야 했다. 전학 수속만 몇 번을 받았는지 미안할 따름이다.
▲김건 : 지난 지방선거에 당진군수로 출마했던 당시 한 지역민이 이런 질문을 했었다. 당시 대학진학을 준비 중이었던 아들을 충청권인 충남대에 입학 시키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현재 충남대 ROTC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청소년문제와 청년실업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김희봉 :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의경, 전경을 동원해 순찰해야 한다고 본다. 청소년의 폭력 및 폭력서클 문제가 빚어지고 있어 교과부에서 문제를 해소하는데 방침을 세워야 한다.
당진 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빚어지는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은?
▲김건 : 노인일자리 창출을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 당진 인구의 60% 이상이 노인인구다. 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힘을 써야 한다.
4.11 총선에서 낙선한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지자체장으로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나?
▲김동완 : 자신이 나서야 할 곳 말아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 금산 군수 시절 역할 다했다고 본다. 이제는 국정에서 소임을 다하고 싶다.
이모저모
▲조상연 사회자가 방청객의 질문지를 뽑아 “총선에서 낙선한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지자체장으로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나?”라고 김동완 후보에게 질문한데 이어 “시의원도 괜찮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발끈한 한 방청객이 “토론회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차 토론회 사회자가 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사무국장에서 참여연대 조상연 사무국장으로 교체됐다. 당진YMCA 권중원 부총장은 “유종준 사무국장이 사회자를 보지 못하겠다는 말을 전해와 부득이하게 교체해야만 했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