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국제봉사단체 단체장 및 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각 단체별 협조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당진시는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제봉사단체(국제로타리클럽, 국제라이온스클럽, 국제와이즈멘, 밝은사회국제클럽한국본부, 상공인연합회, 청년회의소)의 단체장 및 임원에게 당진시자원봉사센터의 운영 현황 및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당진시는 이 자리에서 당진시 시민의 11%에 해당하는 1만6614명의 자원봉사자와 117개 단체가 당진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관내 국제봉사단체가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 국제봉사단체의 봉사사업 홍보를 위해 활동상황을 ‘당진사랑’ 홈페이지에 게재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각 단체별 사업 선정 시 중복 및 누락 예방을 위해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환 시장은 “당진시가 1만6천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문기술 및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사회지도층의 참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관내 국제봉사단체가 당진시 및 당진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활동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 가입되지 않은 국제봉사단체의 가입을 부탁한다”며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단체별 협조사항 및 간담회 내용
이철환 시장
각 단체들의 사업 계획 및 사업 실적 등에 대해 당진시와 당진시자원봉사센터가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작은 회의에서부터 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 활동한 봉사기록이 남을 수 있도록 활동사항을 알려 달라.
석문로타리클럽 류재일 회장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는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관으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곳이라고 추천받아 봉사물품 및 후원금 등을 지원했더니 서울에 살고 있는 자녀들이 고급차를 몰고 내려와 봉사물품을 갖고 가는 상황이 벌어진 사례가 있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선정하는 과정에 있어 기준이 잡혀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와이즈멘 당진클럽 정영원 회장
1년에 2회씩 관으로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추천받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가정을 돌며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생활형편이 어렵지 않은 분들이 종종 있는 편이다. 이미 사업을 진행한 상황에서 지원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송악로타리클럽 정덕순 회장
지난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세탁기, 옷장 등을 지원하고 낙후된 집을 수리하는 봉사 과정에서 봉사단체가 8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세금으로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집수리 및 내부 시설물 구입에도 부족한 예산에 생각지도 못했던 세금이 발생하니 더 이상 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행정지원 및 조언 등 당진시의 도움이 필요하다.
신평로타리클럽 원국희 회장
관과의 협의가 이뤄진다면 봉사단체의 각종 사업 추진 및 계획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통해 당진시에서는 전문직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많은 관내 국제봉사단체에서 당진시에서 필요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봉사자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또 국제로타리클럽 및 국제라이온스클럽의 경우 다가오는 6월 이취임식을 갖기에 차기 임원진들과의 대화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철환 시장
각 단체장들의 이야기에 공감한다. 당진시는 지역 단체들의 정보가 중요하다. 자녀들은 버젓이 잘살고 있으면서도 어르신 혼자 셋방 살아가며 봉사의 손길을 원하는 분들도 많다. 차명계좌에도 노출이 되지 않는다. 그런 상황이 있다면 관련 부서로 연락해 달라.
또 사회복지과 및 당진시자원봉사센터의 대상자 선정 시 반드시 사전조사를 거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만 선정 될 수 있게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