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식 월남쌈과 베트남 쌀국수로 유명한 ‘사이공 1번지’가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지난 5년간 독특한 베트남 음식을 지역에 소개해 온 ‘사이공 1번지’를 서금순, 홍남철 모자가 인수했다. 특히 그동안 가게를 꾸려 온 이연화 전 대표로부터 맛의 비법과 운영 방침을 그대로 전수받은 것은 물론 새로운 메뉴까지 추가했다.

“전 사장님의 솜씨를 그대로 이어받아 맛에는 전혀 변함이 없어요. 이번에 새로 선보이게 된 쌀국수로 만든 자장면과 냉면은 면발이 부드러워 소화에도 좋지요.”

‘사이공 1번지’의 주 메뉴는 호주식 월남쌈이다. 얇게 채 썬 깻잎, 당근, 양배추 등 다양한 야채와 돼지 목살 구이를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월남쌈은 독특한 소스가 그 맛을 더한다. 더불어 월남쌈을 먹은 후 제공되는 베트남 쌀국수는 메인요리 못지 않다. “한약재와 고기를 7시간 동안 정성으로 고아 낸 육수를 사용한다”고.

가게의 주인이 바뀌면서 달라진 게 있다면 기존 월남쌈 가격보다 1천원 올린 것. 가문 날씨에 채소 값이 많이 올랐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올린 가격조차 여느 베트남 음식 전문점의 가격과는 차이가 크다. 웰빙 음식인 베트남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단다.

서 대표 역시 베트남 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다소 생소했다. 하지만 두 번, 세 번 먹어 보면서 맛을 알아가게 됐다고.

“‘사이공 1번지’라는 이름으로 개업한 지 5주년이 되면서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맛 그대로 흐트러짐 없이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호주식 월남쌈과 쌀국수(1만원), 베트남 쌀국수·쌀자장면·짜조(5천원), 쌀냉면·해물쌀국수(7천원)

■연락처:358-3378

■위치:구 경찰서 앞 구 시장길 동원장 1층